현대차, ‘3년 연속 적자’ 현대로템 철도 부문 매각 검토

입력 2021-04-20 18: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그룹이 현대로템 매각을 추진한다.

20일 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현대로템 철도 부문 분리 매각 등을 검토 중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기준 현대로템 지분 33.7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앞서 현대로템 내부에서는 수소 모빌리티 사업을 키워 독자 생존을 모색하는 방안과 해외 기업에 매각하는 방안이 제기됐었다. 최근 현대로템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트램(노선 열차)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대로템의 사업은 크게 철도, 방산, 플랜트 등으로 나뉜다. 철도 부문은 매출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2018년 영업손실 417억 원을 기록했다. 2019년과 2020년에도 각각 2595억 원, 116억 원으로 3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이날 현대로템 주가는 현대차가 독일 제조업체인 지멘스와 지분 매각을 놓고 가격과 방식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장중 9.88% 급등하기도 했다.

지멘스는 상하이 푸동(浦東) 공항과 시내를 잇는 세계 최초 자기부상열차를 건설하는 등 유럽ㆍ아시아 등지에서 철도 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대표 브랜드로는 고속철 벨라로(Velaro), 도심형 전동차 인스피로(Inspiro) 등이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73,000
    • +0.64%
    • 이더리움
    • 4,481,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0.92%
    • 리플
    • 734
    • -0.14%
    • 솔라나
    • 211,800
    • +3.87%
    • 에이다
    • 683
    • +3.02%
    • 이오스
    • 1,137
    • +3.55%
    • 트론
    • 162
    • +1.25%
    • 스텔라루멘
    • 163
    • +1.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900
    • -1.79%
    • 체인링크
    • 20,300
    • +1.91%
    • 샌드박스
    • 651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