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제진단에 코로나19 이후 첫 '회복세' 표현 썼다

입력 2021-04-16 10:00

"수출ㆍ제조업 회복세, 내수부진 점차 완화"

▲서울의 한 백화점에 몰린 인파. (이투데이DB)
▲서울의 한 백화점에 몰린 인파. (이투데이DB)
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최근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수출, 제조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 부진이 점차 완화되고 고용이 증가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회복세'라는 표현을 썼다. 그린북에는 경제 상황에 대한 정부의 평가가 담기는데 그만큼 향후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본 것이다.

앞서 기재부는 그린북 3월호에선 9개월 만에 '실물경제 불확실성'이란 표현을 삭제한 바 있다.

또 3월 '내수 부진 지속'에서 '내수 부진 점차 완화'로 한층 개선된 표현을 썼다.

2월 산업활동동향 주요 지표를 보면 광공업·서비스업 생산, 건설투자 등이 증가했으나 소매판매, 설비투자는 감소했다. 3월 고용은 취업자가 전년동월대비 31만4000명 증가하면서 그동안의 감소세를 끝냈고 물가도 전년동월대비 1.5% 상승했다.

특히 코로나19에 지친 국민이 보복 소비에 나서면서 소매판매 회복세가 가파른 모습이다.

3월 소매판매 속보치를 보면 백화점 매출액은 2월 전년동월대비 39.5%에서 62.7%로 급등했고 온라인 매출액과 카드 국내승인액도 각각 21.1%, 20.3% 증가했다. 할인점 매출액도 3.0% 상승했다. 백화점 매출액과 카드 국내승인액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폭 증가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넘어 100.5를 기록했고 방한 중국인관광객수도 2월 89.4% 감소에서 37.7% 감소로 감소세가 크게 줄었다.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은 10.2% 감소했지만 지난해 3월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로 2019년과 비교하면 증가세다.

김영훈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대외적으로는 백신 및 정책효과 등으로 글로벌 경제회복 기대가 확대되고 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인플레이션 우려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속한 경기회복 및 민생안정을 위해 수출·내수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대내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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