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미얀마 군부와 선 긋기…합작 관계 종료

입력 2021-04-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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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HL 보유 지분 30% 매입하는 방향으로 추진"

포스코강판은 미얀마법인의 합작파트너사인 미얀마 군부 기업 MEHL(미얀마경제 지주사)과의 합작관계를 종료한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강판은 2013년 MEHL와 합작해 강판 회사 미얀마포스코 C&C를 설립했다. 합작사는 포스코강판과 MEHL이 각각 지분 70%, 30%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강판 관계자는 "MEHL이 보유한 지분을 자사가 매입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작관계 종료는 포스코가 미얀마 군부를 지원한다는 의혹을 끊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부는 무자비한 학살과 관련해 국제사회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 영국 정부는 MEHL를 제재 대상에 올리기도 했다.

포스코강판은 "미얀마법인 운영을 통해 미얀마에서 고품질의 철강 지붕재를 생산하고 이를 현지에 공급하면서 미얀마 국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현지 고용 창출, 그리고 현지 산업화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

이어 "미얀마의 철강사업이 계속해서 미얀마 주거환경 개선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그동안 추진해온 장학금 전달 및 학교 지원,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금 지원 등 미얀마 내 공헌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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