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김영종ㆍ엘제이 이은석, 4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

입력 2021-04-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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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영종 LG전자 연구위원, 이은석 엘제이 이앤에스 대표이사.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왼쪽부터) 김영종 LG전자 연구위원, 이은석 엘제이 이앤에스 대표이사.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4월 수상자로 김영종 LG전자 연구위원과 이은석 엘제이 이앤에스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한다.

대기업 수상자인 김영종 LG전자 연구위원은 탑로더 세탁기의 혁신적인 고효율ㆍ대용량화와 진동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신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탑로더 세탁기는 용량이 클수록 사용자 선호도가 높지만, 탈수 진동과 외관 크기도 커지는 문제가 있었다. 김 연구위원은 새로운 방식의 수평댐퍼 기술을 활용해 세탁 구동부 진동을 40% 이상 줄이고 용량을 최대 25%까지 증가시키면서 외관 크기는 유지하는 대용량 신기술을 개발했다. 2014년부터 이 신기술을 탑로더 세탁기에 적용한 제품을 출시해 제품 경쟁력을 높여 매출액이 연평균 9.8% 성장하고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이은석 엘제이 이앤에스 대표이사는 분진 저감장치와 저압 무화 살수설비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석탄 분진으로 인한 환경오염 최소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기존 분진억제 설비들은 야외 기준으로 설계돼 있어 실내에서 사용하면 강한 압력으로 오히려 분진을 확산시키는 문제가 있었다. 이 대표이사는 물을 안개화해 1개 장치가 최대 100㎡까지 도포하는 기술개발을 통해 비산먼지를 85% 이상 제거하고 배출먼지도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국내 화력발전소의 대기오염 유발 문제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화력발전소의 석탄 적재와 이송 과정의 분진으로 인한 대기오염과 폐수문제를 최소화하고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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