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자산배분 변경안 통과…수익률 타격 우려는 과도 - DB금융투자

입력 2021-04-12 0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DB금융투자)
(DB금융투자)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서 국내주식의 전략적 자산배분 허용 범위 확대 결정을 두고, 장기 성과를 고려하면 수익률 우려는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9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서 ‘국민연금기금 리밸런싱체계 검토안’을 심의 의결했다. 국내주식의 전략적 자산배분(SAA) 비중을 기존의 ±2%p에서 ±3%p로 늘리고, 전술적 자산배분(TAA) 비중을 ±3%p에서 ±2%p로 변경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 포트폴리오에서 국내주식의 비중은 20.4%이고, 2021년 말 목표비중은 16.8%여서 올해 3.6%p만큼의 비중 축소가 필요하다.

12일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식 자산을 제외한 자산은 연초 이후 거래가 없고, 자산별 대표지수 수익률만 적용해 자산가치 변화를 계산했다는 한계는 있다”면서 “그러나 전략적 자산배분 상단인 19.8%까지 국내주식을 축소하려면 지금부터 0.7%p만큼 비중 축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설 연구원은 “연초 이후 자산가격 상승을 고려해 국민연금 투자자산이 856조5000억 원이라고 가정하면 전략적 자산배분 상단까지 6조 원의 매도세가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연기금의 장기간 국내주식 순매도와 관련해 공공성, 유동성 측면에서 논쟁이 있을 수 있다”면서 “다만 연금 재원 마련을 위한 안정적 수익 추구 관점에서는 전략적 자산배분 원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기금재원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공격적 자산비중을 높여가는 과정”이라며 “자산배분 재량권이 조금 더 늘어난 것에 대해 성과 부진 가능성 확대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이란 '반정부 세력'과 접촉⋯이스라엘 매체 "쿠르드 지상전 시작돼"
  • 미국 사모대출 불안 확산…블랙스톤 5조원대 환매
  • 단독 '구글 갑질' 우려에 “우리 소관 밖”...책임만 떠안은 韓 기업 [지도 주권의 민낯]
  • 뉴욕증시, 이란 우려 완화에 반등…유가, 진정세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단독 예보, 라임 피해보전 착수⋯ 파산재단 자산 공매 [공적자금 회수 본격화]
  • 패닉셀 공포 확산…이틀 새 코스피 시총 ‘우리나라 1년 예산’보다 많이 증발[증시 패닉데이]
  • "사무실 대신 현장"...車정비·건축·용접 배우는 2030 [AI시대, 기술직의 재발견]
  • 특검·필리버스터에 멈춰선 경제…정치는 ‘번쩍’, 민생은 ‘슬로모션’ [정치 9단, 경제 1단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05 09: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838,000
    • +5.7%
    • 이더리움
    • 3,095,000
    • +6.43%
    • 비트코인 캐시
    • 671,500
    • +3.15%
    • 리플
    • 2,075
    • +3.8%
    • 솔라나
    • 132,100
    • +3.69%
    • 에이다
    • 399
    • +3.37%
    • 트론
    • 417
    • +1.71%
    • 스텔라루멘
    • 232
    • +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60
    • +1.88%
    • 체인링크
    • 13,570
    • +4.87%
    • 샌드박스
    • 126
    • +1.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