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텔 월세 1위는 성북구

입력 2021-04-06 0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에서 오피스텔 월세가 가장 비싼 지역은 성북구로 조사됐다.

부동산 플랫폼 업체 다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에 등록된 오피스텔 월세 물건을 조사한 결과, 3월 기준 서울에서 오피스텔 월세가 가장 비싼 지역은 성북구였다. 지난달 성북구 오피스텔 평균 월세는 105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81만 원)보다 12.2% 올랐다.

다방 측은 "성북구는 고가 오피스텔 중심으로 매물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기업이 많은 종로 및 동대문과 인접한데다 산과 공원 등 정주 환경도 우수하다는 점에서 신규 오피스텔이 늘고 있다”고 풀이했다.

성북구 다음으론 강남구(92만 원)와 송파구(88만 원), 용산구(84만 원) 순으로 오피스텔 월세가 비쌌다.

지난달 오피스텔 월세가 가장 낮았던 지역은 은평구였다. 지난해 3월 49만 원이던 은평구 오피스텔 평균 월세는 지난달엔 41만 원으로 4.7% 하락했다. 중랑구(47만 원)와 노원구(49만 원), 금천구(50만 원), 구로구(52만 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다방에서 오피스텔 매물이 가장 많은 서울 지역은 동대문구였다. 다방에 등록된 -오피스텔 매물 열 건 중 한 건(12.5%)은 동대문구에 있었다. 회기동과 청량리동을 중심으로 신축 오피스텔이 늘고 있어서다. 이어 강서구(10%), 송파구(8.3%), 마포구(6.5%), 강남구(6.1%) 순으로 오피스텔 매물이 많았다.

박성민 스테이션3 다방 총괄이사는 “최근 서울 주택 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하는 데다 부동산 규제에서 비교적 부담이 적은 오피스텔이 대체 주거지로 주목받으면서 월세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에는 소득 대비 부동산에 대한 지출에 다소 소극적이었던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들이 최근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제약 등으로 소비 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부동산 지출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며 "1인 가구의 비중이 점점 늘어남과 동시에 고가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25,000
    • -3.01%
    • 이더리움
    • 4,510,000
    • -3.74%
    • 비트코인 캐시
    • 841,500
    • -1.75%
    • 리플
    • 3,040
    • -2.88%
    • 솔라나
    • 198,600
    • -4.29%
    • 에이다
    • 622
    • -5.33%
    • 트론
    • 427
    • +0%
    • 스텔라루멘
    • 359
    • -4.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50
    • -1.94%
    • 체인링크
    • 20,300
    • -4.56%
    • 샌드박스
    • 210
    • -5.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