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스푸트니크V 개발 센터 "아르헨 대통령 확진에 유감…중증화 막아줄 것”

입력 2021-04-0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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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차 백신 접종 후 최근 확진
개발 센터 “중증 없이 빠른 회복 보장”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개발 센터가 자사 백신을 맞은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아르헨티나 대통령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백신이 코로나19의 중증화를 방지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3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스푸트니크V를 개발한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는 이날 트위터에서 지난 2월 스푸트니크V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한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확진 소식에 대해 “소식을 듣게 돼 슬프다”고 밝혔다.

이어 이 센터는 “스푸트니크V 백신은 예방효과가 91.6%에 달하며, 중증 차단 효과는 100%”라면서 자사의 백신이 그가 심각한 증세를 겪지 않고 빠르게 병에서 회복될 수 있도록 보장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푸트니크V는 러시아가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면서 공개한 백신이다. 한때는 임상시험 마지막 단계인 3상을 거치지 않고 1ㆍ2상 결과만으로 등록됐다는 점에서 안전성과 효과성을 두고 우려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권위 있는 국제 의학지 ‘랜싯’에 스푸트니크V의 성공적인 3상 결과가 게재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3상 결과 스푸트니크V 백신의 면역 효과는 91.6%에 달했다. 중증화 위험이 큰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유효성도 91.8%로 나타났다. 높은 예방 효과에 더해 냉장 보관이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히면서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백신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는 현재까지 59개국이 스푸트니크V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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