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운용사 두나무, 2023년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추진

입력 2021-03-31 18:50 수정 2021-03-31 18: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1-03-31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두나무가 2023년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추진한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2021년 전체와 2022년 반기 실적을 기반으로 2022년 하반기 나스닥이 아니라 뉴욕증권거래소(NYSE)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2023년 상장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나무는 국내 선두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소셜 주식 플랫폼 ‘증권플러스 등을 운용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IB 업계 관계자는 “두나무는 올해 초 미국 나스닥 스팩 상장을 검토한 바 있지만, 올해 1분기 실적이 탄력을 받으면서 뉴욕증시로 선회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미국 1위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올해 4월쯤 추정 시가총액 100조 원 수준으로 나스닥 상장을 예상하는 가운데, 두나무 가치를 극대화하는 선택이 미국 뉴욕 증시 상장으로 이어진 셈이다.

업계 안팎에선 코인베이스 케이스를 적용하면 두나무의 100조 원 밸류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한다. 코인베이스가 2020년 464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고 100조 원 밸류를 받았다.

가상자산 업계에선 두나무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600억 원, 4180억 원(2020년 영업이익률 91% 적용)을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 거래 시장 활황이 지속된다고 단정할 순 없는 만큼 과도한 밸류를 산정하긴 어렵지만, 뉴욕 증시에 상장될 경우, 가치 평가가 비교 대상인 코인베이스와 필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 발전을 위해 늘 여러 가지 가능성을 검토할 수 밖에 없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나 결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331,000
    • -2.81%
    • 이더리움
    • 4,480,000
    • -3.26%
    • 비트코인 캐시
    • 679,500
    • -3.34%
    • 리플
    • 749
    • -2.22%
    • 솔라나
    • 208,800
    • -6.07%
    • 에이다
    • 672
    • -3.72%
    • 이오스
    • 1,231
    • +0.9%
    • 트론
    • 167
    • +2.45%
    • 스텔라루멘
    • 163
    • -2.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00
    • -5.16%
    • 체인링크
    • 20,820
    • -3.83%
    • 샌드박스
    • 651
    • -6.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