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생계 위기 예술인 1만명에 100만원씩 '긴급 재난지원금'

입력 2021-03-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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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가 어려운 예술인 1만 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예술인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문화예술계의 피해 규모는 1조5717억 원으로 추정된다.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공연업계는 올해 1월 기준, 매출액과 예매율이 각각 37억 원, 11만 건으로 지난해 1월 407억 원, 101만 건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일자리를 잃고 수입이 급감해 생활이 힘든 예술인들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지급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고, ‘예술활동증명확인서’을 보유한, 가구원 중위소득 120% 이하인 예술인이다. 제외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서울형기초생활수급자, 2020년도 예술인복지재단 창작준비금 수혜자다.

신청은31일부터 4월 13일까지 예술인 개인의 주민등록 소재지 자치구에서 접수 받는다. 예술인 등록 및 소득자료 확인 과정을 거쳐 5월중 지원금이 지원 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문화예술계는 사실상 고사 위기에 처했다. 특히 창작활동이 중단돼 많은 예술인들이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피해 증명이 어려워 각종 지원 사업에서도 소외되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이번 지원금으로 최소한의 조건을 갖춘 저소득 예술인이 안정적으로 예술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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