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수에즈 마비로 하루 수수료만 160억 손해...“일본 선주에 모든 비용 청구”

입력 2021-03-3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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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운하에 좌초됐던 ‘에버기븐’호를 29일(현지시간) 예인선이 끌고 가고 있다. 이스마일리아/UPI연합뉴스
▲수에즈운하에 좌초됐던 ‘에버기븐’호를 29일(현지시간) 예인선이 끌고 가고 있다. 이스마일리아/UPI연합뉴스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가 수에즈운하에 좌초된 지 일주일 만에 완전 부양에 성공한 가운데 막대한 손실 보상에 관심이 쏠린다.

29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이집트는 사고 책임이 선장에 있다고 밝혔다.

마하브 마미시 이집트 대통령 항만개발 및 수에즈운하 담당 보좌관은 스푸트니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벌어진 일의 책임은 배의 선장에게 있다”면서 “선주인 일본 쇼에이기센에 모든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박 데이터 및 해운 정보 뉴스를 제공하는 로이즈리스트는 수에즈운하의 하루 물동량 기준, 이번 사고로 시간당 4억 달러(약 4526억 8000만 원)의 물류 수송 피해가 발생한다고 추산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이집트가 수수료로 하루 1400만 달러(약 160억 원) 손실을 본 셈이다.

한편 마미시 보좌관은 “운하가 완전히 재개됐고 안전하며 이번 사고로 어떤 종류의 보강 공사도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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