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내달 대만 반도체 공장 물공급 15% 감축에도 생산 차질 없어”

입력 2021-03-25 17: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미 대량 공업 용수 확보…다만 가뭄 장기화할 경우 생산 차질 불가피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TSMC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TSMC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1위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대만 정부의 물 공급 감축 조치에도 생산에는 차질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대만 정부는 이날 6년 만에 물 부족 '적색' 경보를 발령하고 내달 6일부터 타이중에 있는 두 곳의 주요 산업단지에 물 공급을 15% 줄인다고 밝혔다. 타이중에는 TSMC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러지의 공장이 있다. 반도체 공정에는 하루 수십만 톤의 물이 투입된다. 대만 가뭄이 장기화할 경우 반도체 생산에 차질은 불가피하게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들은 반도체 부족으로 전 세계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자 생샨랑이 늘리고 있었다.

그러나 왕메이화 대만 경제부장(장관)은 물 공급 감축 조치에도 반도체 공장의 생산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TSMC도 이메일 성명을 내고 대량의 공업용수를 이미 확보하기 있어 정부의 물 공급 감축 조치가 당장 공장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의 강우량은 태풍이 없었던 지난해 강우량이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대 팬이 물병 투척…급소 맞은 기성용
  • '프로야구 우천취소' 더블헤더 경기, 두 번 다 관람 가능?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BTS 정국부터 OJ 심슨까지…“억” 소리 나는 車경매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099,000
    • +0.77%
    • 이더리움
    • 4,124,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607,000
    • +0.66%
    • 리플
    • 713
    • +0.28%
    • 솔라나
    • 206,000
    • -1.2%
    • 에이다
    • 621
    • -1.58%
    • 이오스
    • 1,107
    • -1.07%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00
    • -0.96%
    • 체인링크
    • 18,940
    • -1.61%
    • 샌드박스
    • 599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