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 5Gㆍ2차전지 부문의 본격적 성장 - 메리츠증권

입력 2021-03-2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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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메리츠증권)
(자료 =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24일 서진시스템의 올해부터 선제적인 5G 투자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2차전지 부문 매출은 2022년부터 5G 매출을 뛰어넘을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0년 연결 매출액은 3219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9%, -91.0% 감소했다”면서 “반도체, 2차전지(ESS), 기타 사업부는 성장했으나,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통신장비 사업부가 글로벌 5G 투자 지연으로 -48.9% 역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5G 투자를 위한 선제적인 설비투자 증설과 인력 충원으로 고정비 부담은 존재하나, 당장 1분기부터 높은 외형 성장이 나타나며 확연히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리츠증권이 전망하는 서진시스템의 올해 매출액은 7078억 원, 영업이익은 827억 원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119.9%, 1584.4% 성장한다는 의미다. 특히 올해 통신장비 매출은 전년 대비 178.5% 성장한 287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 C-Band 주파수 경매 종료로 버라이즌(Verizon)은 5G 투자 확대 계획을 밝혔고, 인도는 5G 주파수 경매 일정을 확정하고 올해 중순부터 발주를 시작할 전망”이라면서 “최근 삼성전자가 캐나다 사스크텔(SaskTel), 일본 NTT 도코모(Docomo)와 신규 5G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소식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서진시스템은 올 하반기부터 삼성SDI에 이차전지 부품 공급을 시작한다.

정 연구원은 “초기 물량은 많지 않으나, 공급 안정화와 고객 다변화가 진행되면서 매출 사이즈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차전지 부품 사업이 포함된 기타 사업부 매출액은 2022년부터 메인 사업부인 통신장비 매출액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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