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AZ 코로나19 백신, 유익성 더 커…혈전 연관성 불명확"

입력 2021-03-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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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혈액 응고 장애의 전반적인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발표를 했다.

다만 백신을 맞은 후 두통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식약처는 2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정보’ 서한을 보건의료 전문가 및 백신접종 대상자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식약처 측은 유럽의약품청(EMA)의 발표를 인용해 AZ 백신의 유익성이 우려되는 부작용 위험보다 크다고 판단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혈전증 사례 수가 예상치를 웃돌며 인과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이런 사례가 드물고 코로나19 감염증 자체가 혈전색전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을 유발하는 만큼 백신과의 연관성 정도는 불명확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아울러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을 겪는 접종자 지침도 전했다. 백신 접종자는 △숨참 △가슴 또는 복부 통증 △팔·다리의 부종 또는 차가워짐 △심각하거나 악화한 두통, 흐린 시야 △지속적인 출혈 △여러 개의 작은 멍, 붉거나 자색의 반점, 피부 아래 소혈종 중 하나라도 나타난다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최근 백신을 접종받은 사실을 언급해야 한다.

또한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에게서 혈전색전증, 파종성혈관내응고 또는 뇌정맥동혈전증의 잠재적 발생 여부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접종 후 3일 이후에 쉽게 멍이 들거나 출혈이 발생하고 심한 두통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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