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한남동 자택 431억…'국내서 가장 비싼 집'

입력 2021-03-19 14: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이건희 회장 자택.  (연합뉴스 )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이건희 회장 자택. (연합뉴스 )

전국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인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택이 올해 공시가격에서 43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장의 용산구 한남동 자택(1245.1㎡)의 올해 공시가격은 431억5000만 원으로 작년(408억8500만 원)보다 5.6% 올랐다.

이 집은 고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50% 이상 폭등했던 2019년 261억 원(2018년)에서 398억 원으로 올랐고, 작년엔 408억5000만원으로 2.6% 소폭 상승하며 숨고르기를 보였다.

해당 주택의 보유세는 세액공제를 받지 않을 경우 약 13억5352만 원으로 추산된다. 작년 9억5319만 원 대비 약 42.0%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실제 보유세는 상속인의 다른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두 번째로 비싼 집은 이태원동에 위치한 이 회장 소유의 또다른 주택(3422.9㎡)이다. 작년 342억원에서 올해 349억6000만 원으로 2.2% 올랐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한남동 자택(2604.78㎡)은 올해 공시가격이 306억5000만 원으로 작년(287억4000만 원)보다 6.6% 상승했다.

전직 대통령들의 단독주택 공시가격도 큰 폭 올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강남구 논현동 자택(1299.1㎡)은 101억6000만 원에서 115억7000만 원으로 13.9% 상승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강남구 내곡동 자택(570.6㎡)은 14억6400만 원에서 15억8700만 원으로 8.4% 가량 올랐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대문구 연희동 집 본채(419.5㎡)는 30억3700만 원에서 32억7600만 원으로 7.9% 뛰었다.

올해 개별 단독주택 공시가격 열람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다. 공시가격은 이의신청 접수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326,000
    • -4.25%
    • 이더리움
    • 4,484,000
    • -4.53%
    • 비트코인 캐시
    • 679,500
    • -5.63%
    • 리플
    • 745
    • -4.36%
    • 솔라나
    • 207,000
    • -8.93%
    • 에이다
    • 673
    • -5.74%
    • 이오스
    • 1,210
    • -2.73%
    • 트론
    • 168
    • +2.44%
    • 스텔라루멘
    • 162
    • -5.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00
    • -7.89%
    • 체인링크
    • 20,890
    • -5.35%
    • 샌드박스
    • 647
    • -9.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