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가 중소기업 제품 원료로

입력 2021-03-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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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동광화학으로 부생가스를 공급하는 배관.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동광화학으로 부생가스를 공급하는 배관.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이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와 손을 잡는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다.

에쓰오일은 18일 동광화학과 탄산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2016년부터 울산공장과 가까이 있는 동광화학에 파이프라인을 연결해 부생가스를 공급해 왔다.

부생가스는 제품 생산 과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가스를 말한다.

에쓰오일은 이번 MOU 체결로 울산공장 수소제조공정에서 배출되는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포함된 부생가스를 동광화학에 공급한다. 동광화학은 탄소 포집 기술을 활용해 부생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정제한 다음 산업ㆍ식품용 액화탄산과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한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이번 협력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10만 톤가량 줄일 수 있다. 동광화학은 생산설비를 증설해 2022년 말을 기점으로 생산량을 2배 늘린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중소기업의 생산설비 증설에 필요한 원료 공급을 확대해 성장을 지원하는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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