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ICT 접목 '스마트시티 서비스' 생활 불편 줄였다

입력 2021-03-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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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횡단보도’ 집중조명시설 (사진제공=서울시)
▲‘스마트 횡단보도’ 집중조명시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2019년부터 '스마트시티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 중인 성동구와 양천구에서 시민들의 생활불편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서비스’는 안전‧복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도시 데이터를 수집하고, 빅데이터․AI․IoT 등 최신 ICT를 활용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를 말한다.

성동구는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31개 횡단보도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한 결과, 정지선 준수율 준수율이 2019년 설치 전 74%에서 지난해 80%로 6%포인트(P) 향상됐다. 횡단보도 전체를 밝게 비추는 집중 조명 시설도 설치해 야간 시간대 교통사고 예방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면도로인 용답초등학교 앞 스쿨존에는 제한속도 시속 30㎞를 초과할 경우 전광판에 위반 차량의 속도와 차량 영상을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이는 ‘스마트스쿨존’을 구축, 제한속도 준수를 유도하고 있다. 통과차량의 94%가 시속 30㎞ 이내를 준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천구는 관내 보안등의 약 85%를 맞춤형 스마트보안등(총 4450개)으로 교체‧설치해 골목길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보안등에 설치된 센서가 스스로 고장 유무를 파악하고, 담당직원이 관리업체에 즉시 통보해 전체 고장 중 85%가 주민이 고장신고를 하기 전에 미리 처리됐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지킴이 서비스는 일반차량의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정차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었다. 실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를 시도했던 차량 가운데 음성안내를 듣고 주차하지 않은 비율이 88%(일반차량 진입 4330건 중 3800건 출차유도)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초등학교 인근 모퉁이 사각지대 우회전 알리미, GPS 활용 발달장애인 실종 방지 밴드, AI 스피커 활용 독거어르신 SOS 긴급구조 및 비대면 돌봄 서비스, 미세먼지‧폭염‧한파 대응 스마트 클린 버스정류장 조성 등 4개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스마트시티 서비스는 시민의 생활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불편들을 최첨단 ICT와 행정을 접목해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시범 자치구인 성동구, 양천구에서 실증‧검증된 서비스를 시 전역으로 확대 보급을 추진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 서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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