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마존' 라쿠텐 주가 24% 껑충...월마트·텐센트 투자 유치 영향

입력 2021-03-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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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주가 24% 올라...18년 만에 가장 큰 폭

▲일본 전자상거래 업체 라쿠텐 주가 추이. 15일 종가 1545엔. 출처 구글파이낸스
▲일본 전자상거래 업체 라쿠텐 주가 추이. 15일 종가 1545엔. 출처 구글파이낸스
일본 전자상거래 업체 라쿠텐 주가가 하루 새 24% 오르며 18년 만에 가장 큰 폭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 월마트, 중국 텐센트 등으로부터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했다는 소식이 나온 이후다.

15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라쿠텐은 전날 일본우편, 중국 텐센트, 미국 월마트 등으로부터 22억 달러(약 2조5224억 원)를 투자받기로 했다.

이로써 일본우편이 라쿠텐 지분의 8.3%, 텐센트와 월마트가 각각 3.6%와 0.9%를 갖게 된다.

전자상거래, 이동통신서비스, 비디오 스트리밍, 핀테크 등 70여개 사업을 벌이고 있는 라쿠텐의 시가총액은 164억 달러에 달한다.

라쿠텐의 최고경영자(CEO) 미키타니 히로시는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자본이 필요하다”면서 “일본우편과 인공지능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핀테크 분야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시장 공략이 까다로웠는데, 텐센트와의 협력으로 중국 수출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라쿠텐 매출은 133억5000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한편 해당 소식에 힘입어 이날 일본 도쿄 증시에서 라쿠텐 주가는 24.1%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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