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 추세 접어들어” 중국, 코로나19 국내 이동제한 해제

입력 2021-03-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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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열차, 항공기 탑승 관련해 이동제한 규제 완화
자국 여행시 검사 증명서 지참 안해도 돼

▲중국 제약사 시노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직원이 살펴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제약사 시노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직원이 살펴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정추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 국내 여행 제한 조치를 완화했다고 14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본토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16일부터 자국 내 여행 시 코로나19 핵산 검사 증명서를 지참하지 않아도 되도록 통제를 완화했다. 그동안 중국에서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려면 7일 이내 검사한 핵산 검사 증명서를 지참하도록 하는 등 이동규제 제한이 있었다.

16일부터 코로나19 검사 증명서가 필요하지 않고,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내 ‘건강 코드’ 만 지참하면 자유롭게 전국을 여행할 수 있게 됐다. 중국 내 대부분 공항 역시 인원 이동 제한조치를 완화하기로 했다고 중국 헬스타임스가 보도했다.

중국 철도 당국 관계자는 “지난달 22일 스자좡시가 고위험지역에서 저위험지역으로 전환된 이후 고위험지역이 단 한 곳도 없었던 점을 감안해 여행제한이 해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페이위 베이징대학 공공위생학원 부원장은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인 추세로 가고 백신 접종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완화된 정책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오는 6월 말까지 전체 인구의 40%인 5억6000만 명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중국 전역에서 520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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