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무너지는 방역…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일째 400명대

입력 2021-03-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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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 가족·지인모임 등 중심 집단감염 확산

▲주말인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앞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코로나19 검체 체취를 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뉴시스)
▲주말인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앞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코로나19 검체 체취를 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본격화하면서 확진환자 발생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기존과 같지만, 백신 보급과 집단면역 형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방역수칙 준수가 느슨해진 탓이다. 우리보다 먼저 예방접종을 시작한 다른 국가들도 접종 직후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을 겪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59명 증가한 9만56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별진료소 운영 축소로 진단검사와 확진 건수가 주는 ‘휴일효과’에도 불구하고 9일(446명) 이후 엿새째 400명대 확진자 발생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436명, 해외유입은 23명이다. 최근 1주간(8~14일) 전국의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433.6명으로, 거리두기 2.5단계 기준(400~500명)에 도달했다.

권역별로 수도권(325명)과 영남권(77명)에 확진자 발생이 집중됐다. 두 권역의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각각 31.4명, 60.0명이다. 최근 확진자 발생은 직장과 다중이용시설, 가족·지인모임에 집중됐다. 수도권에선 경기 부천시 보험회사, 안성시 가구공장에서 각각 10명씩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경남 진주시 목욕탕2와 관련해선 하루 새 확진자가 40명 늘어 누적 133명이 됐다. 대부분 목욕탕 방문자(100명)다. 이 밖에 서울시 노원구 음식점, 경기 화성시 댄스교습학원, 충북 진천군 마트, 대구 북구 대학생 지인모임, 경남 남해군 가족·지인모임 등 기존 감염경로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3487명 추가돼 누적 58만7884명이 됐다. 기관별 접종률은 요양병원이 86.6%, 요양시설은 77.3%였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도 198건 추가됐다. 추가 신고 중 197건은 두통, 발열 등 일반적인 접종 부작용이었으며, 1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였다.

사망자도 1명 추가됐다. 기존에 일반 이상반응 의심으로 신고된 사례로, 기저질환을 앓던 50대(남) 요양병원 입원환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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