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해체발표, 日 HKT48 멤버 경솔 발언…“줄곧 기다렸다”

입력 2021-03-1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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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와키 사쿠라(왼), 야부키 나코 (뉴시스)
▲미야와키 사쿠라(왼), 야부키 나코 (뉴시스)

그룹 아이즈원이 해체발표를 한 가운데 일본의 HKT48 멤버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10일 HKT48 멤버 타나카 미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쿠라코(사쿠라, 나코)”라는 글과 함께 아이즈원 해체 기사 링크를 게재했다.

많은 팬들이 아이즈원의 해체를 아쉬워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타나카 미쿠의 글이 사쿠라와 나코의 HKT48 복귀를 기뻐한 것 아니냐며 경솔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사쿠라와 나코는 HKT48로 데뷔했으며 현재도 HKT48 소속이다.

이에 타나카 미쿠는 “나도 아이즈원을 좋아하고 계속 보고 싶다. 하지만 사쿠라, 나코와 함께 퍼포먼스 할 날을 줄곧 기다려왔기에 복잡한 마음”이라며 “두 사람의 아이즈원 활동 모습도, HKT49로서 모습도 좋아한다. 그래서 위즈원(아이즈원 팬클럽)을 생각하면 정말로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한편 Mnet 측은 10일 “논의 끝에 아이즈원이 해체하게 됐다”라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아이즈원 멤버들의 각 소속사는 계약만료를 앞두고 계약연장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으나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2년 6개월의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아이즈원은 3월 13일, 14일 양일간 진행되는 온라인 단독 콘서트 ‘ONE, THE STORY’를 끝으로 오는 4월 활동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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