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회생신청에 1월 대출 연체율 0.31%…상승 전환에도 '안정권'

입력 2021-03-10 12: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지원 종료ㆍ금리 인상은 연체율 상승 '변수'로

올해 1월 말 은행권의 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 특히 기업대출 연체율이 빠르게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1%로 전월 말(0.28%) 대비 0.04%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월 말(0.41%) 대비 0.10%p 하락한 수치다.

1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1조3000억 원으로 전월보다 4000억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5000억 원으로 1조6000억 원 줄었다.

기업 대출의 연체율은 가계 대출보다 빠르게 늘어났다. 기업대출 연체율(0.39%)은 전월 말(0.34%) 대비 0.05%p 상승했다. 단,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11%p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36%로, 전월 말(0.27%) 대비 0.09%p 상승했다. 지난해 1월 말보다는 0.02%p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쌍용자동차의 회생 절차 신청으로 연체 채권이 증가하면서 높아졌다.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만기가 돌아온 채무 1650억 원을 상환하지 못하며 유동성 위기에 빠져 결국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바 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40%로, 전월 말(0.36%) 대비 0.05%p 상승했으며, 작년 1월 말보다는 0.13%p 하락했다.

중소법인 연체율(0.54%)은 전월 말(0.48%) 대비 0.05%p 상승했으며,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0.24%)은 전월 말(0.21%) 대비 0.03%p 높아졌다.

가계 대출 연체율은 기업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1월 말 가계 대출 연체율은 0.21%로 전월 말(0.20%) 대비 0.01%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4%)은 전월 말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37%)은 전월 말(0.34%) 대비 0.04%p 상승했다.

(자료=금감원)
(자료=금감원)

아직은 국내 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안정권에 있지만,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금융 지원이 종료되고 금리 인상까지 이뤄질 경우 연체율이 빠르게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9월까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유예 조치가 이어지는 만큼 연체율이 예상보다 낮게 측정되고 있고, 최근 금리가 인상될 조짐을 보이며 대출 상환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금융위원회는 2월 중 전 금융권의 가계 대출은 9조5000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8.5% 증가한 수치다.

금융위는 “가계대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3월 중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마련해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중간선거, 7개 경합주가 운명 좌우
  • 단독 한미동맹 예산 걷어내고 中 '전략협력' 신설…비핵화 예산도 20% 삭감
  • AMRO, 韓 성장률 3.1→3.3% 상향…내년 2.2→2.7%
  • 현대차ㆍ기아, 美 3위 턱밑 추격⋯포드와 격차 불과 '1195대'
  • 강남보다 더 뛰는 ‘노도강’ 재산세…2030년 76% 늘어난다
  • 수변 품은 아파트 몸값 '쑥'⋯한강·호수 인접 단지 공급 잇따라
  • ‘AI 전도사’ 손정의도 경고⋯“초지능, 극도로 위험할 수도”
  • 고금리도 삼킨 AI 열풍⋯월가 랠리, 10년물 美국채 금리 6%가 ‘고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673,000
    • +0.07%
    • 이더리움
    • 3,651,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426,800
    • -0.42%
    • 리플
    • 2,022
    • -0.74%
    • 솔라나
    • 161,700
    • -1.82%
    • 에이다
    • 355
    • +5.97%
    • 트론
    • 457
    • +0.44%
    • 스텔라루멘
    • 288
    • -2.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870
    • -1.29%
    • 체인링크
    • 18,690
    • -2.4%
    • 샌드박스
    • 91.13
    • -1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World OTC $52.5M
    • 3 Morpho $175M
    • 4 Arc $222M
  • 인기 프로젝트
    • 1 Infinity Ground 인기지수 279
    • 2 zipcoin zk 인기지수 273
    • 3 Papertrade 인기지수 272
    • 4 Dolphin 인기지수 253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2.8M · 유통량 113% D-64
    • Capricorn $19.5M · 유통량 53% D-17
    • Scroll $2.5M · 유통량 51% D-16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12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