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138명 증가…"1호 접종센터 3월 중순부터 운영"

입력 2021-03-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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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병원 마스크 미착용자 74명, 방역수칙 위반"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내 강의실에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마친 의료진들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내 강의실에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마친 의료진들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전일보다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면서 두 자릿수 진입이 멀어졌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지자는 전일 대비 138명 증가해 2만9419명으로 집계됐다. 2901명이 격리 중이고 2만6120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2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98명으로 늘었다.

100명 초반을 기록했던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는 다시 130명을 돌파하면서 두 자릿수 진입이 멀어졌다. 동대문구 요양병원과 병원 관련 확진자가 각각 4명, 2명씩 발생하는 등 기존 집단감염지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영등포구 음식점 관련 1명(누적 39명) △강동구 고등학교 관련 1명(누적 15명) △동대문구 아동시설 관련 1명(누적 12명) △송파구 요양병원 관련 1명(누적 8명) △해외유입 6명 △기타 집단감염 14명 △기타 확진자 접촉 57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9명 △감염경로 조사 중 42명이다.

서울시는 이날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CCTV분석반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74명이 마스크 착용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돼 해당 자료를 용산구에 통보했다"며 "용산구는 과태료 부과 등 사후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 서울 지역 신규 코로나19 예방접종자는 1만514명으로 지금까지 총 5만9748명이 접종을 마쳤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되는 신고 사례는 전날까지 총 720건으로 접종자의 1.21%에 해당한다. 이상 반응 신고사례 중 99.2%가 구토,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사례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3월 중순부터 '서울시 1호 접종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통제관은 "성동구청 대강당에 설치되는 1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는 서울시와 성동구청, 서울대학교병원이 협력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대학교병원은 의료진 지원과 백신 접종ㆍ관리부터 이상 반응자에 대한 초기대응, 필요 시 서울대병원과 연계한 치료까지 전 과정을 전담한다"며 "이상 반응 발생 시에는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응급처치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치료하는 체계도 가동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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