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들은 연봉 오르는데 나는…” 직장인 박탈감 심화한다

입력 2021-03-09 0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취업포털 인크루트 조사결과, 직장인 78.1%는 최근 일부 기업의 파격연봉인상 소식에 박탈감을 크게 느낀다고 답했다.  (사진제공=인크루트)
▲취업포털 인크루트 조사결과, 직장인 78.1%는 최근 일부 기업의 파격연봉인상 소식에 박탈감을 크게 느낀다고 답했다. (사진제공=인크루트)

최근 IT·게임업계의 파격 연봉인상에 직장인 대다수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직장은 717명을 대상으로 국내 IT·게임업계의 개발자 영입 경쟁이 심화하는데 대해 조사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그 결과 응답자 78.1%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론 매우 그렇다(42.2%), 다소 그렇다(35.9%) 등이다. 그렇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21.9%로 적었다.

특히 △중소기업(80.6%) 재직자가 △대기업(74.5%) △중견기업(77.8%) 재직자에 비해 높은 박탈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차별로는 △재직 3~5년차(82.9%) 직장인에게서 가장 높고 △5~10년차(78.0%) △1~3년차(77.1%) △1년차 미만(75.0%) 순으로 박탈감을 느꼈다.

이렇듯 박탈감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본인 연봉과의 큰 격차(37.4%) 때문이다. 최근 보도되는 연봉인상 소식들을 접하며 본인 연봉과의 비교 아닌 비교로 씁쓸함을 경험한 것이다.

두 번째로는△재직중인 회사의 연봉 및 성과보상 제도에 대한 회의감(29.5%)이 꼽혔다. 실제 ‘재직중인 회사가 평가보상 및 방식에 대해 임직원들과 소통한다고 느끼는지?’ 묻자 70.6%는 ‘그렇지 않다’고 답해 이 같은 분위기를 증명했다.

이어 △현재 직무에 대한 회의감(19.8%) △현재 직장의 미래비전(13.1%) 등도 제시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343,000
    • +0.33%
    • 이더리움
    • 4,775,000
    • +2.07%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0.8%
    • 리플
    • 745
    • -0.4%
    • 솔라나
    • 205,400
    • +1.23%
    • 에이다
    • 674
    • +0.75%
    • 이오스
    • 1,170
    • -1.18%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63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50
    • +0.05%
    • 체인링크
    • 20,300
    • -0.44%
    • 샌드박스
    • 661
    • +1.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