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올해 흑자전환 예상 ‘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21-03-08 08: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금융투자는 8일 세아베스틸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2만1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개선 중인 전방 업황에 따라 판매량과 판가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가 높아진 영향이다.

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다렸던 판가 인상이 1, 2월 시작되면서 한 박자 늦은 실적 회복 기대감과 함께 그동안 부진했던 주가가 급등 중”이라면서 “2021년 예상 매출액은 3조2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27%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120억 원으로 흑자 전환하는 등 완벽한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예상하는 올 1분기 세아베스틸의 영업이익은 2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도 14% 늘어난 7980억 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1월과 2월 모두 별도 기준 강종별로 8~10만 원의 판가 인상이 있었다”면서 “자회사인 창원 특수강도 STS 선재 가격을 1~3월 월별로 가격을 인상했고 STS 봉강류 가격도 2월부터 인상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판매량은 지난 연말 판가 인상 전 가수요 영향으로 1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방 업황 개선으로 최근에도 판매량이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1분기 예상 별도 판매량은 지난해 4분기 대비 소폭 늘어난 46만 톤”이라고 말했다.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지만, 여전히 철강 업종 내 저평가 상태라고 강조했다.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4배이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세아베스틸의 주가는 44%나 급등했다. 실적 회복이 확실해지면서 지난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면서 “철강 업종 내에서 세아베스틸과 같은 저평가 주식은 찾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와 갈등 직전…민희진, 뉴진스 MV 감독과 나눈 대화 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3: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120,000
    • -3.19%
    • 이더리움
    • 4,553,000
    • -4.23%
    • 비트코인 캐시
    • 658,500
    • -5.25%
    • 리플
    • 722
    • -3.86%
    • 솔라나
    • 193,800
    • -6.33%
    • 에이다
    • 647
    • -5.13%
    • 이오스
    • 1,121
    • -4.84%
    • 트론
    • 172
    • -1.15%
    • 스텔라루멘
    • 160
    • -3.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50
    • -4.69%
    • 체인링크
    • 19,910
    • -3.21%
    • 샌드박스
    • 632
    • -5.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