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단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 5년만 부활 전망

입력 2021-03-0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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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ㆍ국방장관, 17일부터 방한 전망…한미일 공조 강조할 듯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외교정책에 관한 연설을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취임 후 첫 부처 방문인 국무부에서 한 연설에서 “미국이 돌아왔다”면서 외교정책과 동맹 재건을 거듭 강조했다. 워싱턴D.C/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외교정책에 관한 연설을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취임 후 첫 부처 방문인 국무부에서 한 연설에서 “미국이 돌아왔다”면서 외교정책과 동맹 재건을 거듭 강조했다. 워싱턴D.C/AP뉴시스

우리나라와 미국의 외교·국방장관이 만나는 2+2회담이 5년 만에 부활할 전망이다.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일본을 거쳐 이달 17일부터 1박2일간 방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2+2회담은 미국이 소수 핵심 동맹국들 하고만 진행해 온 것으로 우리나라와는 2016년 10월 워싱턴에서 개최한 게 마지막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중단됐다.

트럼프 정부 당시엔 대통령이 대외정책의 키를 붙잡고 있어 국무부 중심 정책 전개가 잘 이뤄지지 않아 2+2회담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동맹국의 가치를 낮잡아 봐왔다.

반면 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동맹 관계 복원을 기치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바이든 정부 국무·국방장관 첫 해외출장지가 한국과 일본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올 정도로 아시아 외교 우선순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2+2회담 부활을 점치는 이유다.

2+2회담이 열리면 미국은 북한과 중국 견제를 위한 한미일 삼각 공조를 강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때문에 우리나라와의 회담의 의제는 북한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 중인 상황이기도 한 만큼, 북한에 대한 바이든 정부의 스탠스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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