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4세까지 접종 허용”

입력 2021-03-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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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투여를 위해 주사기에 담고 있다. (뉴시스)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투여를 위해 주사기에 담고 있다. (뉴시스)

프랑스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로이터 통신은 1일(현지시각)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이 현지 뉴스채널 BFMTV에서 “합병증이 있는 50세 또는 그 이상인 시민 누구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수 있다. 65∼74세 시민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베랑 장관은 “다만 75세 이상 시민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백신만 접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프랑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가능 연령을 65세 미만으로 규정했다. 고령층에 대한 이 백신의 임상 시험 자료가 제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프랑스 내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과 모더나의 백신 공급량이 부족해진 점 등으로 당국이 기존 입장을 완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을 승인한 캐나다에서는 다른 권고가 나왔다. 이날 캐나다의 국립면역자문위원회는 백신의 효능 관련 자료가 너무 제한적이라면서 65세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로이터 통신은 “위원회의 권고는 강제력이 없으나 향후 보건당국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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