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출신 경제전문가 뭉쳤다…내달 2일 송현경제연구소 확대 출범

입력 2021-02-27 07: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법인화·7개 본부 체제 개편, 한은 경제연구원 넘는다
“국내외 경제정책 현안 객관적 시각으로 보고 대안 제시할 것”

▲정대영(왼쪽에서 네번째) 소장 등 한국은행 출신 경제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민간 싱크탱크를 조직하고 주요 경제정책 현안에 대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24일 송현경제연구소 확대 출범식 모습. (송현경제연구소)
▲정대영(왼쪽에서 네번째) 소장 등 한국은행 출신 경제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민간 싱크탱크를 조직하고 주요 경제정책 현안에 대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24일 송현경제연구소 확대 출범식 모습. (송현경제연구소)

한국은행 출신 경제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민간 싱크탱크를 조직했다.

27일 송현경제연구소는 법인화와 함께 7개 본부 체재로 확대개편하고 내달 2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7개 본부는 경기분석과 전망 등을 담당하는 거시경제본부, 금융 부동산 조세 등을 담당하는 금융경제본부, 금융산업 발전과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담당하는 금융산업본부, 핀테크 블록체인 디지털화폐 등을 담당하는 디지털금융본부,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 등을 담당하는 국제경제본부, 경영경제 윤리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을 담당하는 경영경제윤리본부, 홍보와 대외업무를 담당하는 대외협력본부로 구성됐다.

면면은 화려하다. 한은에서도 1급이상 국실장 및 사무소장 출신들로 구성됐다. 기존 정대영 소장(전 한은 프랑크푸르트 사무소장)을 주축으로, 장광수 전 한은 동경사무소장, 이용회 전 한은 커뮤니케이션국장, 조정환 전 한은 금융안정국장, 박이락 전 한은 금융결제국장, 배재수 전 한은 기획협력국장, 진우생 전 한은 금융검사실장 등이 주축이 돼 각 본부장을 맡았다. 여기에 배문환 전 외환은행 신탁연금본부 전무가 대외협력본부장을 맡는다.

송현경제연구소는 이를 계기로 국내외 경제상황과 금융시장 동향 분석 및 전망은 물론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서도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한은 경제연구원을 뛰어 넘는다는 각오”라며 “객관적으로 보고 연구를 많이 하겠다”고 전했다.

송현경제연구소는 2012년 3월 개인경제연구소로 출범한 바 있다. ‘송현’이란 이름도 한은 본점이 자리잡은 터의 옛이름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72,000
    • -4.02%
    • 이더리움
    • 4,462,000
    • -5%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6.26%
    • 리플
    • 745
    • -5.1%
    • 솔라나
    • 208,000
    • -8.37%
    • 에이다
    • 671
    • -6.15%
    • 이오스
    • 1,255
    • +0.48%
    • 트론
    • 166
    • +1.22%
    • 스텔라루멘
    • 162
    • -5.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50
    • -7.96%
    • 체인링크
    • 20,930
    • -5.76%
    • 샌드박스
    • 653
    • -9.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