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별 맞춤 영양 공급 '양액 보정기' 개발 '상상텃밭'…2월 'A-벤처스'

입력 2021-02-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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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 통한 이온 변화 측정 기술 등 지식재산권 6건 확보

▲양액 보정 기술을 탑재한 상상텃밭의 수직형 식물공장.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양액 보정 기술을 탑재한 상상텃밭의 수직형 식물공장.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작물별로 맞춤형 영양 공급이 가능한 '양액 보정기'를 개발한 농업회사법인 '상상텃밭'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이달의 'A-벤처스'에 선정됐다.

A-벤처스는 농식품 벤처(Agri Venture)와 농식품 산업을 이끌어갈 '어벤저스'라는 의미로 우수 벤처·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농식품부가 선정하고 있다.

상상텃밭은 양액 보정 기술을 탑재한 수직형 식물공장 개발 기업으로 관련 지식재산권을 총 6건 확보한 기술 기반 새싹기업이다. 양액 보정 기술은 지난해 9월 농식품부로부터 신기술(NET)인증을 받기도 했다.

기술의 핵심은 양액 보정기를 통해 작물에 맞는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 센서를 통해 작물별, 생육 시기별로 양액 내 흡수된 이온 양의 변화를 측정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작물 재배에 필요한 영양분(이온)의 구성비를 찾는다. 이후 작물 재배 시 양액 내의 이온의 적정 양을 자동으로 제안·공급해 농업인이 더 편리하게 농작업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상상텃밭은 의료용 소재를 생산하는 그린바이오 기업으로 진출도 모색 중이다. 지난해 대마규제자유특구 재배실증 관련 중심기업으로 선정됐고, 국내 제약·화장품 기업과 업무협약을 통해 칸나비디올(대마 추출 약물) 원료 등 의료용 원재료 생산기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김수빈 상상텃밭 대표이사는 "식물공장을 통해 효율적인 방법으로 고부가가치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면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다"며 "미국 싱가포르, 동남아 등 해외 주요국가에도 진출해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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