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멕시코 공장 일시 셧다운…美 한파에 멕시코도 전력난

입력 2021-02-19 13: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산 천연가스 수입 차질, GMㆍ폭스바겐도 조업 중단

▲현대차 엑센트와 기아 K3 등을 생산해온 기아 멕시코 공장이 전력난 탓에 이틀 동안 가동 중단한다.  (사진제공=기아)
▲현대차 엑센트와 기아 K3 등을 생산해온 기아 멕시코 공장이 전력난 탓에 이틀 동안 가동 중단한다. (사진제공=기아)

미국발 한파에 따른 에너지 위기 여파가 멕시코로 번진 가운데 기아 현지 공장이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

기아 멕시코는 18일(현지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에 있는 공장에서 전날 야간부터 조업을 중단했다.

기아 멕시코 법인은 "18∼19일 가동을 중단한 후 내주 재개할 예정"이라며 "다만 천연가스 수급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멕시코 공장에선 기아차 K2ㆍK3와 현대차 엑센트 등 소형차를 생산 중이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GM이 16~17일 이틀간 멕시코 현지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라며 "가스 공급이 적정 수준이 되면 조업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독일 폭스바겐 멕시코 공장 역시 18∼19일 부분가동으로 공장을 운영한다.

멕시코 자동차 공장의 잇따른 가동 중단은 전력난 탓이다. 멕시코 전력생산은 미국산 천연가스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미국 남부와 멕시코 북부에 몰아친 겨울 한파와 이에 따른 에너지 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656,000
    • -0.32%
    • 이더리움
    • 5,155,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0.75%
    • 리플
    • 706
    • +1.15%
    • 솔라나
    • 225,700
    • -0.92%
    • 에이다
    • 624
    • +0.65%
    • 이오스
    • 997
    • -0.4%
    • 트론
    • 163
    • -0.61%
    • 스텔라루멘
    • 142
    • +1.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100
    • -2.56%
    • 체인링크
    • 22,510
    • -0.4%
    • 샌드박스
    • 58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