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24시] 조병규 측 "학교폭력? 악성루머…수사 의뢰"·마약 투약 자수한 탈북민, 또 마약 혐의로 송치 外

입력 2021-02-17 11:00 수정 2021-02-17 11:09

조병규 측, 학교폭력 의혹에 "악성루머 경찰수사 의뢰"

배우 조병규(25) 측이 최근 불거진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부인하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17일 입장을 내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시된 조병규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당사는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했으며 현재 본 건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음을 알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소속 배우에 대한 악성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시키는 범법 행위에 대해서는 더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병규가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자신에게 언어폭력을 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 게시자는 "많은 피해자가 묻힌 게 너무 안타깝다"며 "조병규가 당당히 살았으면 좋겠다. 사과 한 번 하면 된다"고 요구했습니다.

조병규는 2018년 JTBC 드라마 'SKY 캐슬'로 인기를 얻은 후에도 한 차례 학폭 의혹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당시 조병규는 팬카페에 글을 올려 "연기를 한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잦은 관심과 노는 친구인가 하는 인식을 받았던 적은 있다"며 "그런 (학교폭력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조병규는 2015년 KBS 2TV 드라마 '후아유 - 학교 2015'로 데뷔한 후 'SKY 캐슬'로 인지도를 쌓기 시작했으며 최근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으로 청춘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마약 투약 자수한 탈북민, 또 마약 혐의로 송치

지난달 마약 투약 후 청와대 초소를 찾아와 자수한 30대 탈북민이 다시 마약을 한 뒤 이번엔 경찰서에 자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 탈북민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달 초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탈북민 A 씨를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마약 투약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이미 입건된 상태였지만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외부에서 다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택시를 타고 강남에서 청와대 교통초소로 가서 "필로폰을 투약했는데 자수를 하러 왔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A 씨가 갖고 있던 가방에는 필로폰, 대마초, 주사 등이 들어있었고 팔에도 여러 군데 주사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10년 전 탈북한 뒤 마약 관련 전과가 2회 있었고, 청와대 초소에서 자수했을 땐 마약 혐의로 복역 후 출소한 지 불과 5일째 되던 날이었습니다. A 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출소를 한 뒤 일자리가 없어 답답한 마음에 청와대로 왔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A 씨의 마약 간이검사를 실시한 뒤 양성반응이 나오자 입건하고, 검찰에 구속영장 청구를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그 후 A 씨는 다시 마약을 투약했고, 이번에는 경찰서로 찾아가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A 씨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번엔 서울남부지법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이달 초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대마 환각 질주 포르쉐 운전자 징역 5년 선고…윤창호법 적용

대마 환각 상태에서 운전하다 7중 추돌 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법원이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부(염경호 부장판사)는 1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 운전 치상)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포르쉐 운전자 A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이어 마약을 건넨 동승자 B 씨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9월 14일 오후 마약으로 인한 환각 상태에서 포르쉐 차량을 몰다 승용차를 2대 잇따라 들이받은 뒤 시속 100km의 속도로 도주하다가 해운대 한 교차로에서 7중 연쇄 추돌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사고로 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A 씨는 사고 당시 동승자인 B 씨로부터 대마초를 건네받아 흡입한 뒤 환각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텔레그램으로 합성 대마를 구매해 흡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일명 '윤창호법'인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 운전 치상)을 적용해 A 씨를 구속기소 하고 B 씨를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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