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ㆍ김범수, 서울상의 부회장단 합류…최태원호 승선

입력 2021-02-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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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왼쪽) 카카오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제공=각사)
▲김범수(왼쪽) 카카오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제공=각사)

IT 업계 맏형격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서울상공회의소(서울상의) 부회장단에 합류한다.

16일 IT 업계의 말을 종합하면 김택진 대표와 김범수 의장은 오는 23일 열리는 서울상의 임시 의원총회에서 부회장에 임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상의 부회장단에 IT 기업 수장이 이름을 올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택진 대표와 김범수 의장이 합류하는 것은 대한상의 회장으로 단독 추대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최태원 회장은 임시 총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부회장단은 회장이 직접 꾸린다는 점을 고려할 때 김택진 대표와 김범수 의장은 이변 없이 부회장단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택진 대표와 김범수 의장은 최태원 회장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태원 회장은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두 수장과 접촉했다. 최 회장은 최근 글로벌 경영 화두로 주목받고 있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통칭하는 ESG 경영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카카오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이미 선언했다. 지난달 ESG 위원회를 신설했으며 내부적으로 12대 실천 분야를 정하고 80여 개 추진과제를 진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 ESG 활동 세부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역시 ESG 경영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현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서울상의 부회장단에 IT 업계 수장이 합류한 것은 굉장히 긍정적인 현상”이라며 “IT 스타트업계 인물들이 사회 전체적으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만큼 주요 경제단체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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