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300만명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 추가 구매…총 7900만명분 확보

입력 2021-02-16 10:33 수정 2021-02-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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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추가 구매분, 4월부터 접종…노바백스는 국내 위탁생산분 공급

▲정은경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이 15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정은경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이 15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상반기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300만 명분이 추가 도입된다.

질병관리청은 15일 화이자 백신 300만 명분(600만 회분)을 추가 구매한 데 이어 16일 노바백스 백신 2000만 명분(4000만 회분)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추가 구매한 화이자 백신은 2분기 도입한다. 기구매한 1000만 명분에선 50만 명분을 3월 말 조기 도입한다. 이에 따라 2분기 중 화이자 백신은 총 350만 명분이 도입·접종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심사 일정을 고려하면 3월 조기 도입분은 4월부터 접종이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질병청은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 백신 공급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12일 노바백스사와 백신기술 도입계약(기술 라이선스인)을 체결했다. 이와 연동해 질병청은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구매계약을 체결한 노바백스 백신은 국내 생산분으로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노바백스 백신은 기술이전 방식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첫 사례가 된다”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백신 개발 원천기술 확보에 기여할 뿐 아니라, 안정적인 백신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일고 평가했다.

특히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인플루엔자·B형간염 등 다수 백신에 적용되는 합성항원 방식으로, 그간 정부가 구매한 mRNA·바이러스 전달체 방식과 다른 새로운 플랫폼이다. 합성항원 백신은 항원 단백질을 합성해 면역증강제와 섞어 인체에 투여함으로써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냉장(2~8℃) 조건으로 보관·유통이 가능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정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의 불확실성이 많은 상황에서 국내 생산·공급이 가능한 노바백스 백신 및 화이자 백신 조기 도입을 통해 안정적 수급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는 계약 체결한 노바백스 백신 2000만 명분을 더해 지금까지 총 79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했으며, 앞으로도 조기 공급과 신속한 예방 접종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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