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베트남 법인 통합... FPCB 소재부터 모듈까지 인라인 생산 구축

입력 2021-02-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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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가 베트남사업의 경영 효율화와 현지 상장준비 및 FPCB 소재를 기반으로 5G, 전기차 분야로 사업확대를 위해 시노펙스 베트남 법인이 시노펙스 비나2 법인을 흡수 합병한다고 3일 밝혔다.

시노펙스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IT부품(시노펙스 베트남)과 FPCB(시노펙스 비나2)를 일원화해 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노린다. 또한 베트남 현지 법인은 자산규모가 약 1000억 원 넘는 FPCB 소재기업으로서 재탄생하게 되며, 상장 및 신사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현재, 시노펙스의 베트남 사업은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에서 생산되는 스마트폰용 핵심 부품 모듈을 공급 중이며,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빈그룹 등 현지기업에 연성회로기판(FPCB), 전장부품, 검사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시노펙스는 부품소재 분야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약 15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베트남 법인 사업 분야에서만 약 2000억 원 매출과 대규모 흑자전환을 예상한다.

시노펙스는 이번 합병을 기반으로 부품조립 기반의 사업에서 소재 산업인 FPCB 회사로 탈바꿈 될 뿐만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5G, 전기차 등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 및 부품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시노펙스 황지호 사장은 “베트남은 IBM,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애플, 도시바, 삼성 등 세계 일류 IT 대기업들의 투자 및 생산확대로 매년 두 자릿수의 급성장을 기록하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이번 합병을 통해 소재기반 FPCB에서 SMT(표면실장기술)을 거쳐 모듈화 생산까지 인라인 공정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합병의 시너지를 통해 신성장 동력으로 5G, 전기차 2차전지용 부품 모듈, 디스플레이 부품, 스마트카 전장부품 등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2030년에는 FPCB기반 모듈 분야에서 1조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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