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재계, 정상영 KCC 명예회장 장례 이틀째도 재계 조문 행렬

입력 2021-02-01 17:10 수정 2021-04-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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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이사장ㆍ정몽규 회장 이틀 연속 빈소 찾아 고인 기려

고(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장례 이틀째인 1일에도 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현대가(家)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재차 빈소에 방문해 정 명예회장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고(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조카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정 명예회장의 빈소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조카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정 명예회장의 빈소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몽준 이사장은 이날 오전 11시 6분경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정 명예회장의 빈소를 방문해 “발인 날까지 매일 오겠다”라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오후 4시 22분께도 다시 빈소를 찾았다.

정 이사장은 전날에도 오전 10시경 현대가 중 가장 먼저 조문을 한 데 이어 오후 5시경에도 빈소를 다시 방문했다.

정 이사장은 삼촌인 고인과 매우 각별한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이사장은 첫 번째 조문 당시 “초등학교 때 집에 막냇삼촌이 이사를 왔고 2년을 같이 살았다”라며 “막냇삼촌이라서 항상 활달했고, 어릴 때 장충동 집 앞 골목길에서 친구들하고 놀면 삼촌도 놀고 그랬다. 참 슬프다”라고 회상한 바 있다.

정몽규 회장 역시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 4시 14분께 빈소를 다시 찾았다.

현대가 외 재계 인사들도 잇달아 정 명예회장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빈소를 방문했다.

이날 가장 먼저 방문한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오전 10시 22분부터 약 10분간 정 명예회장을 조문한 뒤 “존경했는데 아쉬운 마음이 든다”라며 “후계자들이 (정 명예회장을) 이어 열심히 경영하는 게 고인의 뜻 아니겠냐”라고 말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KCC 총수 일가와 연이 깊고, 특히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과 친분이 있어 빈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 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 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전날 조문한 데 이어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도 이날 오후 4시 35분경 김걸 현대차 사장과 함께 빈소를 방문해 15분 정도 머물다 떠났다. 윤 부회장은 "큰 별이 한 분 돌아가셨다"라고 애도했다.

이외에도 이날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과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한철수 한미연합사 전 부사령광, 윤성진 한일화학공업 사장, 방열 대한농구협회 회장, 송석구 삼성꿈장학재단 이사장, 허재 전주 KCC이지스 전 감독, 김교대 KPMG 대표이사, 최길선 현대중공업 전 대표이사 사장, 최철원 M&M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 부행장 등이 다녀갔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달 30일 향년 86세로 별세했다. 발인은 이달 3일 오전 9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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