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진출 기대감↑…삼성전자ㆍ현대차 등 하락 마감

입력 2021-02-0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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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증시 키워드는 #삼성전자 #셀트리온 #현대차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이다.

# 삼성전자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9만1000원까지 올랐던 삼성전자 주가는 29일 8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사들은 10만 원이 훌쩍 넘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업황 회복,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 성장 등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목표주가 12만 원을 제시한 한국투자증권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주주환원정책을 내놓았으나, 메모리반도체 업황 회복, 파운드리 사업 성장으로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게임스톱으로 시작된 ‘공매도 척결운동’이 셀트리온으로 옮겨지는 분위기다. 미국에서 반(反)공매도 운동의 거점이 된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에 셀트리온을 다음 매수 대상으로 지목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면서다. 이는 국내 셀트리온 주주가 레딧에 올린 게시글로 추정된다.

# 현대차는 지난 29일 기관이 306억 원 이상 팔아치우면서 주가가 3.98% 하락했다. 애플카 협업 기대감 등이 반영돼 1월에만 22%가량 올랐지만,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KTB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증권업계는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32만 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 상향 조정도 잇따르고 있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실적 바닥을 찍고, 2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17만 원으로 기존 대비 13.3% 상향 조정했다. 1분기 D램 가격 상승전환, 3분기 낸드플래시 수급개선, 보수적 설비투자에 따른 제한적 공급증가 등이 이유다.

# SK이노베이션은 29일 지난해 2조5687억 원의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지만, 주가는 1.27% 상승 마감했다. SK이노베이션의 실적 부진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는 점에서 악재로 작용하지 않았고, 오히려 향후 배터리 사업 전략 등이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이날 "유럽 생산거점인 헝가리법인에 1조2674억 원을 출자하기로 지난 28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에 배터리 1공장을 가동 중이며 오는 2022년 1분기 양산 가동을 목표로 2공장을 건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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