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현대비앤지스틸, LG하우시스 車부품사업부 인수 전망에 74%↑…대한전선, 블록딜 여파에 23%↓

입력 2021-01-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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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넷째주 코스피 급등락 종목 현황.  (자료제공=에프앤가이드)
▲1월 넷째주 코스피 급등락 종목 현황. (자료제공=에프앤가이드)

1월 넷째 주(25~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164.42포인트 내린 2976.21에 장을 마쳤다. 해당 기간 개인은 8조3207억 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조3012억 원, 2조9131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비앤지스틸이 한 주간 74.09% 뛰면서 오름폭이 가장 컸다. 지난 26일 LG하우시스는 자동차 소재와 산업용 필름 부문을 현대비앤지스틸에 매각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로 차량부품 소재 사업을 하고 있다. 양측은 올 1분기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매각 가격은 34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제주은행이 '네이버 인수설' 부인에도 주가가 급등했다. 시장에선 네이버가 은행업 면허 취득을 위해 제주은행 지분을 사들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바가 있다. 하지만 매각과 인수 주체로 각각 거론되던 신한금융지주와 네이버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네이버는 "제주은행 인수를 검토한 바 없으며, 제주은행과 관련 협의를 전혀 진행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제주은행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는 신한금융지주 측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경영권 분쟁 소식에 금호석유가 급등했다. 지난 27일 박철환 금호석유화학그룹 상무가 삼촌인 박찬구 회장과의 지분 공동 보유와 특수 관계를 해소한다고 공시하면서 주가에 불을 붙였다. 실적 호조 속 경영권 분쟁이 주주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상무는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아들이자 박찬구 회장의 조카로, 금호석유화학 지분 10%를 보유한 개인 최대 주주다. 박찬구 회장은 지분율 6.7%이고, 박 회장의 아들인 박준경 전무가 7.2%와 박주형 상무가 0.8%씩 보유했다.

이 밖에도 BGF(31.99%), 동원시스템즈(22.12%), 효성첨단소재(21.12%), 영풍제지(19.90%), 대동전자(16.94%), 삼원강재(15.60%), 크라운제과(13.93%) 등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반면, 대한전선 주가는 블록딜 여파에 급락세를 나타냈다. 대한전선 경영권 매각에 나선 사모펀드(PE)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또 한 번 블록딜을 통해 보유 지분율을 50%로 낮추면서다.

지난 25일 IMM PE는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대한전선 주식 4230만8373주를 처분했다. 주식 매각으로 IMM PE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인 주식회사 니케의 대한전선 보유 주식 수는 4억2823만6506주가 됐다.

이에 지분율은 54.94%에서 50%로 4.94%포인트 감소했다. IMM PE는 지난해부터 대한전선 엑시트를 위한 경영권 매각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일부 투자회수(엑시트)를 단행하면서 최근 급등한 대한전선 몸값 부담도 낮춰 원매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에쓰씨엔지니어링(-38.61%), 태경케미컬(-26.27%), YG PLUS(-22.05%), 삼성제약(-21.97%), 디아이씨(-19.59%), 명신산업(-18.99%) 등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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