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GTX건설에 속도…수도권광역급행철도과 신설

입력 2021-01-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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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A~C노선 노선도. (자료 제공=국토교통부)
▲GTX A~C노선 노선도. (자료 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에 속도를 내기 위해 조직 보강에 나선다.

국토부는 29일 입법예고한 '국토교통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과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직제 개편이 마무리되면 현재 GTX 기획ㆍ건설 업무를 담당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팀이 과(課)로 승격된다. GTX 전담 조직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팀이 지난해 신설된 지 1년 만이다. 인원도 7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난다. 국토부는 다음 달 말쯤 직제 개편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

국토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팀을 승격하려는 건 GTX 사업 본격화를 앞두고 업무량이 늘고 있어서다. 국토부는 올해 중 GTX BㆍC 노선 운영을 맡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GTX B노선은 올해 기본계획 수립도 앞두고 있다. 이미 공사에 들어간 GTX A노선은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GTX는 철도업계뿐만 아니라 부동산시장에서도 뜨거운 화두다. GTX 개통으로 교통 여건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집값이 들썩이기 때문이다. 지방자치단체마다 GTX 유치 경쟁에 나서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최근엔 GTX C노선이 경기 안산시 상록수역에 정차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자 주변 아파트에서 매물이 씨가 마르는 일도 있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정해지면 GTX BㆍC노선 정차역도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동서를 잇는 GTX D노선이 본격 추진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장창석 수도권 광역급행철도팀장은 "GTX D노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돼야 업무가 이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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