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환 회장 “디지털금융 성패, 전문인력 확보…외부 인력 과감히 영입”

입력 2021-01-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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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6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회의실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농협금융 DT 인사이트 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금융지주)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6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회의실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농협금융 DT 인사이트 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금융지주)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디지털 전환' 화두로 취임 후 첫 소통 행보에 나섰다.

농협금융은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모든 계열사 디지털 부문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농협금융 디지털전환(DT) 인사이트 토론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손 회장은 이 자리에서 디지털 경쟁력 성과를 최고경영자(CEO) 평가에 반영하고, 디지털금융 성패는 전문인력 확보에 있다며 외부 전문인력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경영 방침을 밝혔다.

손 회장은 “시장과 디지털 최신 경향에 늘 관심을 갖고 깨어 있되 기술에만 매몰되지 말고 고객과 금융업의 본질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철저하게 고객 관점에서 고객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점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해결해 주는 것이 디지털 전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디지털 전문가답게 “디지털 전문 인력 확보가 사업 성공 여부를 가르는 핵심과제”라며 “외부 전문 인력을 과감히 채용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손 회장은 “디지털 전환을 농협금융 전 계열사에 조직문화로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농협금융의 디지털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농협금융은 디지털 금융 혁신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고객이 원하는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손 회장은 지주사와 계열사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계열사는 동종업계 최고의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 수립한 DT로드맵 고도화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지주사는 또 이를 최고경영자(CEO) 평가에 반영하는 등 이행상황을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전체 계열사 디지털 부문 임직원과의 소통경영을 첫 행사로 시작함으로써 손 회장의 전략 방향에 따라 전 계열사가 일관성 있고 속도감 있게 디지털 사업을 추진토록 하겠다는 의중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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