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4분기 사상 최대 실적...‘매출액 1497억 원’

입력 2021-01-21 15: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락앤락)
(사진제공=락앤락)

락앤락이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1일 락앤락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97억 원, 1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34.4% 증가했다. 매출액은 분기 사상 역대 최대며, 영업이익은 최근 3년 내 분기 최대다.

베버리지웨어와 소형가전의 성장, 영업 채널의 전략적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텀블러와 물병 등 베버리지웨어의 경우 계절적 성수기를 기반으로 히트 제품을 출시하고, 유통 접점을 확대하는 등 전략적 접근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성장했다. 또 주방 소형가전의 인기가 홈쿡 트렌드와 맞물리며 전체적으로 전년도 4분기에 비해 25.4% 올랐다.

채널면에서는 온라인 채널에서 성장이 두드러졌다. 락앤락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온라인을 전략 채널로 삼고, 이를 기반으로 채널 포트폴리오를 운영해 왔다. 또 비대면 트렌드에 발맞춰 온라인에서 영업력을 더욱 확장하고 수익 효율화 차원에서 채널을 전략적으로 편성ㆍ운용했다.

그 결과 중국, 한국, 베트남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특히 온라인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7%, 직전 분기보다 35.8%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한국 매출이 전년 4분기 대비 13.7% 증가해 3분기에 이어 고성장을 유지했다. 주요 이커머스 업체와 협업을 지속 강화하고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온라인 매출이 61.4% 크게 늘었다.

제품 카테고리에서는 베버리지웨어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계절적 수요에 시너지를 더하는 유통 채널 확대, 디자인과 실용성,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신규 상품 론칭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올랐다. 탑클라스 등 내열유리 밀폐용기 판매 호조로 식품보관용기 매출도 17.8%, 2019년부터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소형가전도 516.2% 대폭 성장했다.

최대 매출처인 중국에서도 지난해 1~3분기에 이어 4분기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전 분기 대비 31.3% 증가하고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5.5% 늘며 매출 성장세로 돌아섰다.

역대 광군제 중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지난해 하반기 주력 텀블러로 선보인 ‘에너제틱 텀블러’ 등 젊은층을 공략한 제품이 큰 호응을 얻으며 베버리지웨어 부문에서 11.4% 성장을 이뤘다. 중국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온라인 채널은 19.8% 늘었다.

베트남에서의 성과도 주효했다. 코로나로 특판 시장이 정상화되지 못하면서 전체 매출은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주력 채널인 온라인 매출은 60.5% 증가했다.

락앤락 경영기획본부 이정민 상무는 “락앤락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매 분기 성장을 이어가며 호실적 양상을 뚜렷이 했다”며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비롯해 영업이익 또한 대폭 향상되며 외형 성장은 물론 수익성까지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주력 카테고리 육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적인 채널 포트폴리오로 성장 기조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45,000
    • +1.14%
    • 이더리움
    • 4,602,000
    • -2.25%
    • 비트코인 캐시
    • 669,000
    • -1.18%
    • 리플
    • 737
    • +0.27%
    • 솔라나
    • 197,400
    • -0.75%
    • 에이다
    • 654
    • -1.36%
    • 이오스
    • 1,147
    • +0.26%
    • 트론
    • 170
    • -2.3%
    • 스텔라루멘
    • 1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50
    • -0.74%
    • 체인링크
    • 20,100
    • +1.36%
    • 샌드박스
    • 636
    • -1.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