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로 본 2021] ‘해현경장’ 정신 강조한 LS…현금 창출·친환경 사업 역점

입력 2021-01-25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친환경 사업 통해 기업과 사회 동반성장 추구

구자열 LS그룹 회장<사진>은 올해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현금 창출’을 최우선으로 한 경영 전략을 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사업 흐름을 '해현경장(解弦更張ㆍ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다시 매어 본연의 소리를 되찾는다)'이라는 말에 빗대며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구 회장은 이달 4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과도한 유동성과 미래 불확실성으로 인해 실물자산과 통화의 변동성이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라며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미래 선도형 신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고수익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재고와 채권의 운용효율을 개선하는 등 현금 창출을 경영지표의 중요한 항목으로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등 미래성장 사업, 국외 법인의 독자적인 사업역량에도 역점을 뒀다. LS전선, E1, 예스코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신규 동력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구 회장은 “태양광-ESS 시스템, 스마트 그리드, 전기차 부품과 같은 신사업 분야의 성과를 조기 창출해 공공의 이익에 이바지하고 기업과 사회가 함께 지속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했다. “외국 법인의 현지 우수 인력 확보와 육성, 경영관리 등이 시스템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수준을 고도화해야 한다”라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구 회장은 “제조업이 핵심인 LS그룹도, 다시 한번 기본으로 돌아가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이러한 사회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미래가 확보됨은 물론 존경과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신인왕' 정조준 황준서, 한화 5연패 탈출의 열쇠될까 [프로야구 26일 경기 일정]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대통령실 "尹, 이재명 대표와 29일 영수회담...국정현안 푸는 계기 되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14: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61,000
    • -0.23%
    • 이더리움
    • 4,506,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1.01%
    • 리플
    • 766
    • +0.92%
    • 솔라나
    • 207,000
    • -2.73%
    • 에이다
    • 685
    • -0.15%
    • 이오스
    • 1,171
    • -8.52%
    • 트론
    • 169
    • +3.05%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00
    • -2.67%
    • 체인링크
    • 21,200
    • -0.52%
    • 샌드박스
    • 667
    • +0.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