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박영선…중기부 직원 “감사하다” 익명 편지 올려

입력 2021-01-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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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중소벤처기업부 사내게시판)
(출처=중소벤처기업부 사내게시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중기부 사내게시판에 박 장관에게 전하는 익명의 편지가 올라와 눈길을 끈다.

20일 중기부 사내게시판에는 “비록 짧았지만 중기부에 머물러주셔서 감사하다”며 박 장관에게 감사를 표하는 편지가 한 통 올라왔다.

“청 시절부터 15년 이상 중기부에서 근무한 하위직 공무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게시자는 “지금이 제 마음을 전달할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다”며 “중기부 직원의 한 사람으로, 동시에 한 사람의 여성 공무원으로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간단히 글을 쓴다”고 했다.

게시자는 이어 “중기부의 인지도를 놓이고 미래 먹거리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강한 카리스마와 업무능력으로 여성 리더의 새 기준을 제시한 것도 한 사람의 여성으로 특별히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세종시로 이전하도록 애써주신 것도 감사하다”며 “중기부가 하나의 부처로서 그에 걸맞는 위상을 갖춰 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게시자는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전환점에 서계신 것으로 안다”며 자리에서 물러난 박 장관에 지지의 뜻을 보냈다.

앞서 이날 오전 박 장관은 사의를 표명했다. 이어 오후 예정된 중기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장관으로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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