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의 보너스’ 더 쉽게 받으세요” 연말정산 돕는 스타트업 서비스 인기

입력 2021-01-13 14:38 수정 2021-01-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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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의 보너스’로 불리는 연말정산 시즌이 본격적으로 도래한 가운데, 보다 간편하게 연말정산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뱅크샐러드가 제공하는 연말정산 서비스.  (출처=뱅크샐러드 애플리케이션 캡처)
▲뱅크샐러드가 제공하는 연말정산 서비스. (출처=뱅크샐러드 애플리케이션 캡처)

13일 핀테크 스타트업 뱅크샐러드는 연말정산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뱅크샐러드는 해당 서비스 론칭 이후 전월 대비 앱 신규 회원이 최대 135%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가입 일주일 내로 본인의 금융자산을 앱에 연동시키는 건수도 두 배가량 늘었고, 앱을 이용한 사용자 중 ⅓가량이 연말정산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했다.

연말정산 서비스는 개인의 카드와 현금 사용량을 분석해 연말정산 환급액을 높이는 방법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뱅크샐러드 애플리케이션(앱)에 연동된 카드와 현금 지출 내역을 분석해 예상 환급액을 계산하고 지출 내역에 따라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현금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지도 분석해준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카드 종류와 사용처에 따라 3월부터 공제율이 대폭 상향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액도 총급여 구간에 따라 200만 원, 250만 원, 300만 원에서 30만 원씩 올랐다. 또한 전통시장, 대중교통, 도서·공연·박물관·미술관 사용액의 경우 한도액과 무관하게 각각 100만 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뉴플로이)
(사진제공=뉴플로이)

근로데이터 전문 스타트업 뉴플로이도 지난주 ‘뉴플로이 연말정산’ 앱을 출시했다. 해당 앱을 이용하면 연말정산에 필요한 각종 증빙 자료를 스마트폰만으로도 쉽게 처리할 수 있다. 국세청 홈택스에서 확인하지 못하는 소득·세액 공제용 증빙 자료의 경우 앱을 통해 촬영해 올리면 이를 전자 문서로 자동 변환해 공제 절차를 밟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연말정산과 관련한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다. 소득 및 세액공제 기준과 필요 서류를 앱 안에서 안내하기 때문이다.

복잡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돕기 위해 인공지능(AI)도 나섰다. 포티투마루는 전날 ‘2020년 귀속 연말정산 상담 AI 챗봇’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기간은 3월 말까지로, 누구나 연말정산과 관련해 질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포티투마루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국세청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연말정산 기본정보, 소비 및 가족형태 등의 유형별 정보, 국세청 홈텍스 간소화 절차 안내 등 연말정산 관련 종합상담이 가능하다”며 “포타투마루의 딥러닝 기반 자연어처리 기술이 적용돼 일상 대화 형식의 질문에 대해서도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말정산 소득·세액공제에 필요한 증명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15일 개통된다. 또한 확정자료의 경우 20일부터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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