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냉수 원하는 기능만 담는다…삼성 ‘비스포크 정수기’ 공개

입력 2021-01-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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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형’ 언더싱크 직수형 정수기…필터 교체 알림·셀프 간편 교체

▲CES 2021 혁신상을 수상한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 (사진제공=삼성전자)
▲CES 2021 혁신상을 수상한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원하는 기능만 담을 수 있는 ‘모듈형’ 정수기를 선보이며, 3조 원 규모에 달하는 국내 정수기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12일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정수기’를 공개하고, 올 1분기 이내에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비스포크 정수기는 언더싱크 타입의 직수형 정수기로 외관 크기가 간결해 공간 효율성이 좋으며, 셀프 케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정수기는 기본 정수 기능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온수·냉수 기능 모듈 등을 선택해 구입하고, 이후에도 필요한 모듈을 추가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냉장고에 정수 기능이 이미 있는 소비자는 정수 모듈만 구입해 사용하다가 나중에 냉수나 온수 기능이 필요할 때 새 정수기를 살 필요 없이 냉수나 온수 기능의 모듈만 사서 추가하면 된다.

정수기의 물이 나오는 부분인 ‘파우셋’도 주방 환경을 고려하여 메인 파우셋과 서브 파우셋으로 구분하여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

메인 파우셋은 가족 중 특히 어린이가 쉽게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손이 닿기 쉬운 곳에 설치하고, 서브 파우셋은 정수된 물로 과일과 젖병을 세척하거나 조리할 때 대량의 물을 빠르고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싱크대 근처에 설치할 수도 있다.

▲CES 2021 혁신상을 수상한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 (사진제공=삼성전자)
▲CES 2021 혁신상을 수상한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 (사진제공=삼성전자)

비스포크 정수기는 4단계 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미국 위생 안전기관인 NSF로부터 총 65개 항목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정수량은 최대 2500ℓ에 달한다. 하루에 6.8ℓ를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4인 가족이 12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정수기에는 언택트 시대를 고려해 ‘오토 스마트 케어 솔루션’을 적용했다.

부식에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스테인리스 직수관을 적용했으며, 이 직수관을 3일에 한 번씩 자동으로 살균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4시간 동안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내부 관에 고여있던 물을 자동으로 배출한다.

비스포크 정수기에는 AI 기술이 적용돼 물 사용량 데이터를 자동으로 파악하고 필터 사용량이 95%에 도달하면 소비자의 모바일을 통해 필터 교체 알람을 보내주며, 필터 교체도 소비자가 셀프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는 자주 쓰는 출수량을 설정해두거나 10㎖ 단위로 세밀하게 출수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음성 명령을 통해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용량의 정수를 정확하게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품기획 김선영 프로는 “정수기는 국내 시장 규모 약 3조 원에 이르는 필수가전이 되었으며, 최근 위생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귀 기울였다”라며 “비스포크 정수기는 밀레니얼 세대와 언택트 시대를 겨냥해 소비자의 상황과 취향에 세세하게 맞춰주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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