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스마트폰 ‘숨고르기’…보복소비 특수 사라졌다

입력 2021-01-0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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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 효과로 올해 1분기는 실적 개선 예상

▲갤럭시S21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출처=레츠고디지털)
▲갤럭시S21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출처=레츠고디지털)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문이 지난해 4분기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보복소비 효과 감소로 인해 전분기보다 실적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8일 잠정 실적 발표에서 연결기준 매출 61조 원, 영업이익 9조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IM(IT·모바일) 사업 부문도 전분기보다는 실적이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2조5000억 원가량으로 작년 동기(2조5170억 원)과 비슷하고, 이전 분기(4조4500억 원)와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수익성도 악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미국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금 지급 효과가 옅어지면서 3분기 호실적을 이끈 보복 수요가 줄었다. 유럽에선 4분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스마트폰 소비 자체가 감소했다.

다만 올해 1분기는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이달 14일 주력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S21 출시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통상 삼성전자는 당해 2월 첫 번째 주력 스마트폰 제품을 발표하지만, 올해는 아이폰12를 견제하고 화웨이 빈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출시 일자를 한달 가량 앞당겼다. 여기에 수요를 늘리기 위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1 출고가를 5G 주력 제품 중에서 최초로 100만 원대 이하로 책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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