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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담원 잡는다” 출사표…2021 LCK 스프링 개막 D-7

입력 2021-01-06 17:18

2021 LCK 스프링 개막 D-7일. 각 구단은 시즌 개막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LCK는 ‘2021 LCK 스프링 미디어데이’를 개최, 감독과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2021 LCK 스프링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담원기아의 김정균 감독(왼쪽)과 쇼메이커 선수다. (사진=줌(ZOOM) 화면 캡쳐)
▲'2021 LCK 스프링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담원기아의 김정균 감독(왼쪽)과 쇼메이커 선수다. (사진=줌(ZOOM) 화면 캡쳐)

◇담원기아

Q. 칸(본명 김동하) 선수와 케스파컵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김정균(‘꼬마’) 감독: 지금 선수 하나하나 평가하긴 어려운 것 같다. 케스파컵 하나로 호흡이 완벽하게 맞았다고 얘기하기 어렵다. 마지막 성적이 좋으면 호흡이 좋았다고 평가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Q. 신화급 아이템이 등장하는 등 다양한 변화가 있었다. 2020 월즈 우승팀 담원기아가 자체 분석한 2020 시즌과 2021 초반 메타의 가장 큰 변화는?

쇼메이커(본명 허수) 선수: 별로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2020년도에는 못 썼던 던 챔피언들을 2021에는 사미라나 요네 같은 챔피언들을 사용할 수 있어서 그것만 좀 달라진 것 같고, 초반 메타는 비슷한 것 같다.

Q.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가장 경계되는 팀은?

김정균 감독: 하나하나 다 솔직히 뭐 쉬운 팀은 한 팀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그중에서 그래도 좀 경계되는 팀은 그래도 ‘젠지’, ‘T1’이 좀 그래도 경계된다.

쇼메이커 선수: 모든 팀 다 경계하지만 그중에서 꼽자면 T1이랑 젠지가 경계되는 것 같다.

Q. 김정균 감독, LCK 3연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담원기아에서 이런 기록이 다시 가능하겠나?

김정균 감독: 일단 이제 앞으로 다가올 스프링 어떻게 할지 생각만 하고 있다. 경기력이 좋으면 기록은 따라오니까. 솔직히 항상 메타가 바뀌고 패치가 바뀌고 선수들 그때그때 폼 다를 수 있는 부분이지만, 결과론적으로는 선수들이 다 잘해서 (걱정되는 부분은) 없는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그 부분만 생각하고 있다.

Q. 모두가 우승 후보로 꼽고 있는데

김정균 감독: 지금도 뭐 부담스럽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부담스럽다는 얘기를 들을 정도면 선수진들이 잘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우승할 수 있을까 그렇게 행복한 생각만 하고 있다. 부담스럽다는 얘기는 저희 팀에 대한 엄청난 칭찬인 것 같다. 감사합니다.

▲'2021 LCK 스프링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T1 칸나(왼쪽) 선수와 양대인 감독이다. (사진=줌(ZOOM) 화면 캡쳐)
▲'2021 LCK 스프링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T1 칸나(왼쪽) 선수와 양대인 감독이다. (사진=줌(ZOOM) 화면 캡쳐)

◇T1

Q. 재능 있는 T1 선수들 지도하는 게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만나보니?

양대인(‘대니’) 감독: 사실 아직 다 맛보기에는 짧았다. 그래도 재밌다. 세계 최고의 팀 담원을 만들면서 얻었던 데이터와 계속 비교를 하고 있다. 제 성장도 할 수 있고 시간 가는 줄 모르면서 일하고 있다.

Q. 1군 로스터를 정글 3명, 서폿 1명으로 구성했다. 이유는?

양대인 감독: T1을 선택한 첫 번째 이유기도 하다. 미드정글을 최우선으로 본다. 담원을 나오면서 우리 캐니언 선수, 세체정 선수 그 선수를 죽이기 위해서, 아 죄송합니다(웃음) 제압하기 위해서 정글 후보군이 많이 필요했다. 서로 자극을 주면서 소통하고 미션을 주면서 캐니언 선수를 제압하기 위한 과정에서 이런 시도를 하게 됐다.

Q. 담원, 어떻게 잡을 생각인가?

양대인 감독: 숨겨서 말하기가 어렵다. 10초만 달라. (…) 담원에서 추구했던 목표가 전 라인 캐리다. 전 라인의 호흡, 라인전, 컨셉 정말 준비한 게 너무 많았다. 다 못쓰고 나왔다.

그래서 그냥 느끼는 대로 그 순간순간 메타 변하는 대로 빨리 분석하려고 한다. (담원에 있는 선수들이) 거의 롤의 신들이라, 어떻게 죽일지 항상 고민하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서 “결국엔 내가 이긴다”를 보여주고 싶다.

Q. 페이커 선수의 활용 전략은?

양대인 감독: 비밀로 하겠다.

Q. 탑라이너로서, 경계되는 탑라이너는?

칸나(본명 김창동) 선수: 굳이 뽑기 어렵다. 웬만한 상위권 팀들이 있는데 그 팀들의 탑라이너 분들은 너무 잘하셔서 제가 더 성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2021 LCK 스프링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젠지의 룰러 선수(왼쪽)와 주영달 감독이다. (사진=줌(ZOOM) 화면 캡쳐)
▲'2021 LCK 스프링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젠지의 룰러 선수(왼쪽)와 주영달 감독이다. (사진=줌(ZOOM) 화면 캡쳐)

◇젠지

Q. 2020 시즌과 롤드컵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줬다. 2021 시즌은?

룰러(본명 박재혁) 선수: 이번 2021년 스프링 시즌 메타가 바텀 메타가 그렇게 크진 않다고 생각해 안정적으로 많이 하려고 생각 중이다. 그 와중에도 라인전은 다 이기려고 한다.

◇한화생명e스포츠

Q. 데프트 선수와 쵸비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어떤 기분인가?

손대영(‘케즈만’) 감독: 확실한 캐리 라인을 얻었다 생각해서 기분이 좋았다. 데리고 왔는데 최근 미드라인 영향력이 떨어져서 아쉽긴 하다. 그래도 확실히 연습을 하면서 느껴지는 건, 이 선수들이 잘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Q. 최소 3개 포지션에 신인이 배치됐다. 저연차 선수들이 주전이기도 하다. 어떤 방법으로 경험부족 우려를 불식시킬 것인가?

손대영 감독: 신인이 많다보니 다듬어야 할 것들이 많다. 아직까지 잘 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잘 풀릴거라 생각한다. 신인이나 저연차 선수들이 나름 되게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다. 잘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지난 시즌 상황이 좋지만은 않았는데 올해는?

두두(본명 이동주) 선수: 2020 시즌 많이 힘들어서 좀 부담을 가지고 좀 무엇이라도 좀 내가 한 가지라도 더해보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던 것 같다. 이번 시즌은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들어온 것 같기 때문에 시작 전이니까 믿음을 가지고, 제 할 것만 어떻게든 찾아서 해보자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

◇DRX

Q. 예상치 못한 시기에 감독 역할을 맡았다. 팀 컬러에 대한 생각은?

김상수(‘쏭’) 감독대행: 아무래도 신인 선수로 구성돼있는 팀이기에 경기력과 기량을 이끌어 올리는 데 많은 초점을 두고 있다.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공격성이나 날카로움이 번뜩이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 방향성으로 준비하는 중이다.

Q. 오프 시즌에 여러 문제들이 불거졌다. LCK 참가에 문제는 없나?

김상수 감독대행: 당연히 참가하는 데 문제는 없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Q. DRX 루키가 아카데미에서 우승했다. 1~2군 로스터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 있나?

김상수 감독대행: 장기적으로 봤을 때 당연히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하지만 현재 부임한 지도 얼마 안됐고 신병을 좀 더 1군 쪽에 쏟아 붓고 있다. 차후 이제 상황을 봐서 도입할 생각이다.

Q. 그동안 연습 잘 이뤄졌나?

표식(본명 홍창현) 선수: 좀 팀에 그 뭐지 많은 일이 있었지만 다들 정신줄 꽉 잡고 팀 연습 잘 되가고 있는 것 같다. 스프링 시즌에서 기대할 부분은 뭐…그냥 잘 모르겠다.

Q. 신인이 많은데 무관중 경기, 독이 될까 약이 될까?

김상수 감독대행: 현재로서는 플러스인 요인이 더 많다. 신인 선수가 있기 때문에 실전 경험을 갖는 게 더 우선이다. 아무래도 관중 없이 실전 경험을 쌓는 게 부담이 덜하다고 생각한다.

▲'2021 LCK 스프링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10개 구단의 감독과 선수들의 모습이다. (사진=줌(ZOOM) 화면 캡쳐)
▲'2021 LCK 스프링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10개 구단의 감독과 선수들의 모습이다. (사진=줌(ZOOM) 화면 캡쳐)

◇농심 레드포스

Q. 대기업의 투자를 받아 새롭게 창단됐다. 가장 좋은 점은?

배지훈(‘스브스’) 감독: 아무래도 먹는 것 걱정을 안해도 되는 게 좋은 것 같다.

Q. 케스파컵 준우승을 차지했는데

배지훈 감독: 피넛 선수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한다. 팀워크는 아직 많이 맞진 않는 것 같다. 그냥 개개인 합류, 그런 걸로 싸움이 잘 되는 것처럼 보인다.

◇프레딧 브리온

Q. 케스파컵으로 첫 실전 무대를 겪었다. 경기 수가 적었지만 어떻게 지켜봤는지?

최우범(‘에드가’) 감독: 연습 때보다 경기력 자체가 안 나왔던 것 같다. 신인들 위주라 연습 때 좀 더 좋은 경기력이 나왔던 것 같다.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어마어마한 실수들이 나왔다. 그런 부분들 빼고 1승 1패, 다른 이유로 기권했다. 나쁘지 않았다.

Q. 브리온이 LCK에서 보여주고 싶은 건 무엇인가.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최우범 감독: 일단 많이 싸우는 팀을 만들고 싶다. 팀적인 시너지를 많이 생각하면서 선수를 영입했다. 주목할 만한 선수는, 누가 돋보인다는 느낌의 선수가 없기 때문에 6명 다 주목할 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엄티 선수, 오랜만에 LCK에 돌아왔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리턴을 준비했다

엄티(본명 엄성현) 선수: 바라보고 있었다고 보기에는…거의 항상 곁에 있었다.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 적은 없다. 더 뛰고 싶었다는 생각은 있었다. 제가 가지고 있었던 걸 못 보여드린 것 같아서, 그렇게까지 못하는 선수는 아니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KT롤스터

Q. 유망주들 다수 영입하면서 선수단을 꾸렸다. 스프링 준비 과정에서 어디에 중점을 뒀나?

강동훈(‘히라이’) 감독: 기본기를 많이 중시한다. 특히 신인 선수들에게 그렇다. 기본기를 다지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좋아지기 시작해 단계별로 조금씩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보고 있다.

Q. 스토브 리그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올 시즌 목표는?

강동훈 감독: 우여곡절이 많지는 않았다. 과정은 심플했다. 결과 자체만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팀에서 분명 한번 겪었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힘들겠지만 과정 잘 이겨내서 미래가 밝은 팀으로 만들어내는 그런 시기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Q. 밑바닥을 경험했다. 꼭 넘고싶은 미드라이너는?

유칼(본명 손우현) 선수: 쇼메이커 선수가 제일 잘한다고 생각한다. 쇼메이커를 이기는 게 목표다. 어떤 팀이든 KT를 만났을 때 ‘질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게 하는 팀이 되는 게 목표다.

◇리브샌드박스

Q. 약 두 달간 지도했다. 선수들의 개성은?

김목경(‘마이크로’) 감독: 분위기가 되게 좋은 점이 장점인 것 같다. 팀이랑 상관없이 코칭 스탭에 따라 많이 변화가 될 것 같다. 여전히 저는 템포가 빠르고 싸움을 좋아하면서 스피드한 경기를 여기서도 많이 입힐 생각이라 앞으로 그런 걸 주로 연습을 할 것 같다.

Q. LCK 베테랑이다. 2021년 팀적으로 개인적으로 목표나 경계되는 탑라이너가 있다면?

써밋(본명 박우태): 다들 준비를 잘 하고 있어서 플레이오프까지 좀 갔으면 좋겠다. 탑라이너들이 요즘 되게 잘하는데, 그중에 꼽자면 칸 선수가 잘한다. 칸나 선수, 라스칼 선수가 잘하는 것 같다.

◇아프리카 프릭스

Q. 북미에서 한국으로 복귀했다. 아프리카를 선택한 이유와 각오는?

뱅(본명 배준식): 오랫동안 있었던 리그기도 하고, 조건이랑 상관없이 LCK로 돌아와서 좋은 성적으로 선수생활 마무리하고 싶었다. 그런 조건에 대해 아프리카가 제일 제 목적이랑 부합이 잘 됐다. 당연히 프로로서 모든 경기 다 이기고 싶은데, 항상 이길 수는 없으니까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

Q. 케스파컵을 통해 받은 과제가 있다면?

한얼(‘릭비’) 감독: 선수들이 느끼기에도 서로가 게임을 어떻게 이겨왔는지를 알아가는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서머 때 많이 시도하지 못한 부분들을 케스파컵을 통해 우리는 이런 것도 해야 한다는 공감대로 이어갔다. 대회에서는 아쉬운 모습 보여드리게 됐지만 오히려 깔끔하게 지고 문제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우리가 어떤 부분 해결해야 하는지 좀 더 명확한 생각을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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