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00 맛본 증시, 3거래일 연속 거래대금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21-01-0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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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장 중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돌파하며 증시 역사를 다시 썼다(사진제공=한국거래소)
▲6일 장 중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돌파하며 증시 역사를 다시 썼다(사진제공=한국거래소)
코스피 지수가 장중 사상 첫 3000선 돌파 기록을 세운 가운데 증시에 돈이 몰리면서 거래대금이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22.36포인트(0.75%) 내린 2968.21에 마감했다. 7거래일간 지속된 상승 행진과 6거래일 연속된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멈췄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77포인트(0.09%) 오른 2993.34에 개장한 뒤 곧바로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우리 증시 사상 처음으로 3000을 돌파했다. 코스피가 3000선을 넘어선 것은 2007년 7월25일 2000을 처음 돌파한 이후 약 13년5개월여 만이다.

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매도세에 나서며 종가 기준 사상 첫 3000선 고지 달성에는 실패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개인들이 2조 원 넘는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각각 1조3742억 원과 6659억 원을 순매도하며 하락 반전한 지수를 되돌리는 데는 한계를 드러냈다.

이날 장전 두산퓨얼셀이 3000억 원에 달하는 블록딜 공시를 내놨는데 이를 감안할 경우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금액은 1조7000억 원 수준으로 증시 사상 개인 순매수 3위 수준으로 집계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도 코스피에 대거 자금이 몰리며 3거래일 연속 거래대금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이날 코스피 거래대금은 29조2718억 원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7조2826억 원의 돈이 오갔다.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시장을 더할 경우 거래대금은 46조5543억 원으로 이 역시 3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조지아주 선거 결과가 민주당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자 이를 빌미로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이며 하락 전환했다"며 "3일 연속 외국인이 매물을 내놓은 가운데 개인이 이를 받아내는 추세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수급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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