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예방교정, 성인 이후 주걱턱 예방 차원으로 진행돼

입력 2021-01-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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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교합, 주걱턱은 인상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성인기에는 ‘양악수술’까지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소아기부터 아래턱이 주걱턱처럼 앞으로 나오는 등 변화가 관찰되거나 부정교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면 예방 차원에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예방 치료법 가운데 하나는 치아교정이다. 치아교정은 소아부터 성인까지 나이에 불문하고 시작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지만 소아교정을 하면 주걱턱, 부정교합 등으로 악화할 가능성을 예방할 수 있다.

예방교정을 목적으로 치료를 시작한다면 만 4~7세의 성장기가 적기이다. 이때 교정을 하게 되면 돌출입이나 앞니 반대교합, 주걱턱, 무턱 등을 바로잡을 수 있으며 공간부족의 문제로 영구치가 잘못된 방향으로 성장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성인 교정과 달리 성장기 교정은 통증이 적고 치아이동이 수월해 교정 기간이 단축되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성장과 발육 과정을 고려해 골격교정까지 기대할 수 있으므로 부모가 부정교합이 심각한 경우라면 영구치가 나오기 전 예방차원에서 교정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단, 교정 전에는 정밀 검사를 통해 아이의 치아 발달 상태와 성장판 상태 등을 고려하여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겉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영구치 위치와 성장 상태까지 확인 후 교정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이 밖에도 교정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교정이 끝난 뒤에도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한다.

노준석 구래동 다나을치과 원장은 “최근에는 아이들의 얼굴이 예전에 비해 작아지는 경향이 있어 치아나 턱의 공간이 부족해 치아교정이 필요한 환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성인 시기 교정을 해도 늦지 않다고 여길 수 있지만 소아교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분명히 있는 만큼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고 정확한 진단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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