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유럽 정치 불확실성 해소...코스피 2730~2820 등락 전망"

입력 2020-12-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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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0-12-28 08:22)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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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증시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유럽 정치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미국의 추가 부양책과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 중단(셧다운) 이슈 변화에 따른 매물 출회 또한 여전해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 트럼프의 추가 부양책 서명 여부에 따라 차익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아 변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는 여전히 이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조정은 제한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화요일 배당락일을 맞아 삼성그룹주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해 개별 종목들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여기에 1월 5일 있을 미국 조지아주 상원 결선 투표를 앞두고 미국의 정치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적극적인 매수세를 제한한다.

이를 감안할 때 한국 증시는 개별 종목들의 변화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는 2730~2820포인트, 코스닥지수는 930~960포인트 사이의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2016년 6월 국민투표를 통해 영국 국민이 브렉시트를 결정한 지 4년 반 만에 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가 마침내 마무리됐다.

글로벌 금융시장 입장에서 노딜 브렉시트라는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었다는 점에서 브렉시트 합의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물론 브렉시트에 따른 영국과 EU 내 초기 혼란 및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브렉시트 협상에서 가장 관심이 높았던 상품 교역과 금융서비스 합의 내용을 보면 유럽 금융시장은 물론 글로벌 금융시장에 안도감을 주기 충분하다.

우선, 상품 교역 부문에서 양측은 ‘무관세 및 무쿼터’에 합의함으로써 교역 측면에 타격을 최소화했다. 또한 영국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금융서비스와 관련해서는 이번 합의안에서 다뤄지지 않았다. 향후 금융시장에 관한 별도 협정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충격이 줄어들 전망이다.

표면적으로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악영향은 최소화한 브렉시트 합의다. 다만 이주의 자유 등이 제한됐다는 측면에서 영국과 EU 양측의 불편함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우려도 했지만, 결론은 아름다운 이별, 즉 아름다운 브렉시트라 평할 수 있다.

미국 추가 부양책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몽니에도 불구하고 시간의 문제일 뿐 내년 1월에 실시할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오히려 민주-공화 양당이 합의할 경우 개인에게 지원되는 지원금이 상향 조정될 수 있어 이는 지난 4월과 같이 개인소득 급증과 이에 따른 억압(Pentup) 소비 극대화로 이어질 수 있다.

더욱이 바이든 당선자는 취임 이후 또 다른 부양책 실시 가능성을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의회가 이번에 통과시킨 8920 억 달러(약 987조 원) 코로나19 경기 부양책을 '착수금(down payment)'이라고 표현했다. 원하던 액수에 비해 부족하다는 의미다.

바이든 당선자는 미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더 많은 공적 자금이 투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1분기 중반에서 2분기 초반 강력한 경기 부양 효과가 미국 경제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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