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문 대통령 사과는 ‘비문’… 자신의 오기 드러낸 것”

입력 2020-12-25 18: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논란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에 대해 ‘법원의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오기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이날 주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의 글을 통해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으로 한 브리핑은 ‘사과’라는 단어만 담았을 뿐 대통령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비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 대통령은 정권을 향하는 검찰의 수사를 막아보려고 윤석열 총장을 잘라내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법원 때문에 실패했다”며 “문 대통령은 법원의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오기를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앞세워서 검찰개혁을 명목으로 검찰 무력화를 탱크처럼 밀어붙인 문 대통령이 어떤 ‘검찰개혁’을 생각하고 있는 걸까”라면서 “문 대통령의 마지막 반격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법조인으로서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대통령 자신이 누누이 강조했던 것처럼 야당 추천 공수처장을 수용하라“고 말했다. 또한 추 장관에게도 “공인으로서의 염치가 한 톨이라도 남아 있다면 검찰개혁 운운하면서 국회에 나오지 말라”며 공수처장 추천위 불참을 요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55,000
    • -2.38%
    • 이더리움
    • 5,275,000
    • +2.55%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2.24%
    • 리플
    • 723
    • -0.55%
    • 솔라나
    • 237,100
    • -3.5%
    • 에이다
    • 640
    • -3.61%
    • 이오스
    • 1,134
    • -2.58%
    • 트론
    • 159
    • -3.64%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500
    • -2.05%
    • 체인링크
    • 22,180
    • -1.11%
    • 샌드박스
    • 602
    • -4.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