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부터 인천ㆍ수원에서 고속철도 바로 탄다

입력 2020-1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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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턴 호남고속철도 무안공항 경유

▲호남고속철도 등 신설 노선 약도. (국토교통부)
▲호남고속철도 등 신설 노선 약도. (국토교통부)
2024년부터 인천과 수원에서 고속철도를 바로 탈 수 있게 된다. 2025년부터는 호남고속철도가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한다.

국토교통부는 고속교통서비스 확충을 위한 호남고속철도 2단계 및 인천발·수원발 KTX 직결사업 등 3개 사업 6개 공구 노반공사의 시공업체를 선정해 연내 착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고속철도의 이용에 어려움이 있던 인천, 경기 서남부권 및 중부권, 전라남도까지 고속철도의 수혜지역이 크게 확대된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고막원~목포)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조5789억 원을 투입해 2025년 공사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고막원~임성리 신설노선은 본선 44.1km, 정거장 1개소(무안공항)를 신설한다.

2025년까지 공사를 완료하면 용산·수서~목포 간 소요시간은 약 2시간 10분으로, 무안공항 접근성 제고 및 무안공항 수요증대 등 전남도 지역주민의 철도·공항이용 편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고속철도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인천·안산·화성지역에 KTX 열차 직결운행을 통한 고속철도 서비스 추가 제공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총 사업비는 4238억 원이 투입된다.

2024년까지 공사를 완료하면 송도~부산 간 소요시간은 약 2시간 20분, 송도~목포 간 약 2시간 10분 소요될 예정이며, 그동안 KTX를 이용하기 위해 서울, 광명 등을 찾아야 했던 인천·안산·화성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경부선과 고속철도를 연결해 고속철도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수원을 비롯한 수도권 동남부지역에 고속철도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2772억 원이 투입된다.

공사를 완료하면 수원~부산 간 소요시간은 약 2시간 10분, 수원~목포 간 소요시간은 약 2시간 10분가량 될 것으로 예상한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7조2084억 원가량의 생산유발과 6만628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태 국토부 철도국장은 “전국 고속철도망 확대를 통해 철도이용자의 교통서비스 향상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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